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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꾸리 | 25/08/07 23:42 | 추천 8 | 조회 54

[유머] 이영도 작품 캐릭터 중 가장 먼치킨에 가까운 인물.jpg +54 [7]

루리웹 원문링크 https://m.ruliweb.com/best/board/300143/read/71819754

이영도 작품 캐릭터 중 가장 먼치킨에 가까운 인물.jpg


이영도 작품 캐릭터 중 가장 먼치킨에 가까운 인물.jpg_1.webp





이영도 단편 소설 에소릴의 드래곤과 상파이의 광부들의 주인공인데, 성격도 괴팍하고 외모도 배불뚝이 중년 아저씨 그 자체며 온갖 악행으로 유명하지만,


세도 너무 세서 이 사람을 이길 수 있는 생물이 없다.

곡괭이로 드래곤도 때려잡은 인간이라 그렇다.

무기가 곡괭이였던 이유는 비늘 뚫는데 유용할 것 같아서 그랬단다..




아무튼 작중 묘사된 활약상은 다음과 같다.



더스번 경은 벽을 등지고 있을 경우 세 명의 적수와 동시에 싸울 수 있다. 그런데 벽이 없을 경우엔 여덟 명과 동시에 싸울 수 있다. 


더스번 경이 전장에 홀로 서 있을 때 경은 낙오된 것이 아니다. 경이 나머지 아군 전부를 낙오시킨 것이다.

더스번 경을 악마라고 부르는 것은 4년 전부터 비유가 아니게 되었다. 

더스번 경이 팔비노교의 성녀를 팔비노교의 성소에서 욕보인 후 팔비노 교도들은 경을 열세 번째 지옥에서 온 악마의 화신으로 규정했다

(이후 팔비노 교도들은 천국에 이르는 길 중 더스번 칼파랑의 암살을 추가하게 되었다. 다른 방법들보다 훨씬 어렵지만 확실하긴 하다는 주석과 함께.).ㅡ순교도 천국으로 가는 방법이기 때문이다ㅡ




귀족들은 더스번 경이 평민파라는 사실에 애석해하고 있었고 평민들은 경 같은 골수 귀족주의자도 없다고 말했다. 양 계층의 그런 모순적인 견해엔 어느 정도 더스번 경의 책임도 있다. 더스번 경은 누군가를 두드려팰 때 상대방의 신분은 고려하지 않았다. 그보다는 상대방과의 거리를 훨씬 중요하게 여겼다. 

그리고 상대방이 맞을 만한가부터 고려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으면 그런 지적을 한 자와의 거리를 주의 깊게 가늠하곤 했다.








이렇게 단순무식한 깡패는 맞지만 의외로 실제론 선행이었던 사건도 몇개 있는데 개중 위에서 언급되는 성녀 겁탈 사건이 그러하다.


성녀지정 문화가 이미 오래 전에 변질되어 예쁜 처녀를 감금한채 장식품으로 삼는 것에 불과하다는 걸 알게 된 더스반이 겁탈했다고 소문 내서 성녀 직위를 무효화시키고 소녀를 구한 거였다.


달리 말해 이 사람이 한 몇몇 예외 제외하면 죄다 진짜로 깡패짓 한거라 빼도박도 못하는 악당 맞다...




올해 11월 이 인간이 주인공이 장편 소설이 나온다고 하니 빵도 작가님 팬들은 기대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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