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견훤이 후백제를 건국하게된 사유"
"내가 삼국의 기원을 살펴보니, 먼저 마한이 일어났고 그 뒤에 혁거세가 등장하였다.
따라서 진한과 변한은 그를 뒤따라 생겨난 것이다.
이후 백제는 금마산에서 나라를 세워 약 600여 년 동안 이어졌는데, 당 고종이 신라의 요청을 받고 장군 소정방에게 군사 13만 명을 싣고 바다를 건너게 하였으며, 신라의 김유신이 황산을 지나 사비에 이르러 당군과 함께 백제를 공격하여 멸망시켰다.
지금 내가 과연 완산에 도읍을 옮겨 의자왕의 오래된 한(恨)을 풀지 않겠는가?"
《삼국사기》 견훤열전 900년 기사
2중 업적작이 아니었다니....
내가 만들고 내가 없앤다
역대 역사를 찾아봐도 보기힘든 업적
세계사에 다시 없을 업적이긴 해
아들에게 유폐도, 순수 무능으로 말아먹던가
혹은 찬탈자에게 뺏겨 죽는 것도
그런 비스무리한 건 다 있는데
건국자가 직접 적국에 붙어서 건국한 나라를 멸망시킴
워딩 존나 폭력적이긴 해
그리고 자기 손으로 파괴함
이때도 이미 온조왕이 건국한게 대략 0-100년대라고 생각했구나
요즘 추세로는 그건 백제의 프로파간다였다가 정설이던데
고려이전 왕조들은 아무래도 다 프로파간다가 작용한 추정연대지…
명분은 그런데 실제로는 신라 조정에서 인정받고 싶었는데(애초에 원래 신라 땅인 상주 사람) 자신에게 더 높은 관직 안주니까 백제왕이라고 칭한 거더라
그래서 자기가 앞장서서 후백제 멸망 시킨것도 이해됨. 백제는 그저 명분이었을 뿐이지 자신이 진짜 백제인이라고 생각한 적은 없었던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