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아침에 와이프 깨우고 운동하면서

캔 천상연 부르는데

그건 또 오타쿠 같은 노래 부르네 이러는거야

그래서 내가 

이거 90년대 히트곡이라고

와이프는 

80년도 아니냐고 그러고 

아니라고 이거 캔이 부른건데 진짜 명곡이라고 하소연 했더니

저번엔 그대에게 부르다가 주변에서 이상하게 쳐다봐서 자기도 쪽팔렸는데 또 그러냐고

당신 나이 80년대생 아니냐고 그러더라

그래서 내가 

아니 왜 그러세요 누나 저보다 2살 많으시잖아요 저 92라구요 했거든?

와이프가 바로 반박하면서

나이 속인거 아니냐고 얼굴도 삭았으면서 

이러더라.. 삭은거 맞아서 반박 못하겠더라고

하긴 중1때부터 담배 피우냐고 물어본 얼굴이라서 할말 없더라

억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