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그동안 여러 곳에 무기를 판매했었지만,

단일 무기 체계 중에서는 일본 역사상 수출 성과가(한화 10조 원) 가장 높은 만큼 주목하고 있음.

 

수주에 성공한 군함은 일본이 현재 운영하는 모가미급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신형 FFM임.

모가미급은 16셀의 VLS를 보유하고 있는 반면 신형 FFM은 32셀의 VLS에 항속거리 향상을 위해 동체를 연장 시킨 함종임.

아직 실존하지 않은 함정이지만, 일본은 이미 12척 도입 확정인 만큼

일본이나 호주나 저렴한 가격에 최신함을 뽑아 낼 수 있는 최적의 상황임.

[진수일은 고사하고 기공일조차 미궁에 싸인 호주의 헌터급 호위함]

일단 호주는 해당 호위함을 11척 도입할 계획인데, 호주 조선업계가 개판인 만큼 6척은 일본에서 생산한 일본 해상자위대와

동일한 사양 그대로 가져오고 나머지 5척은 자국에서 일본의 도움을 받아 건조할 예정임.

[중국 해군의 호주 도발 사례. 항속거리 고려하면 중국의 대양해군 능력이 실감 된다.]

가격 문제 말고도 이번 도입 사업에서 명함을 밀어 넣은 호위함중

일본의 신형 FFM 만이 현재 호주 해군이 중국 해군을 견제할 수 있는 유일한 함선이란 평가를 받을 수 밖에 없음.

[모가미급은 해자대 요구에 맞추어 대잠전, 소해전 모두 고려해 설계 되었다.]

수상 함대야 워낙 눈에 띄니 위성이나 정찰기를 통해 자기 함대인 것 마냥 실시간으로 위치를 알 수 있지만,

수면 아래를 다니는 잠수함의 경우 도청이 아니면 사전에 탐지하기 힘듬.

그래서 호주는 어차피 중국 해군 상대로 먹히지도 않은 호위함의 대함 미사일 수량 보다

요런 잠수함 탐지 능력이 더 중요한 상태임.

호주 해군은 문화는 물론 언어도 다른 국가에 있는 장교들을 헤드헌팅할 정도로 인력이 정말 부족한 나라임.

그러니 신형 FFM의 무인화 능력도 엄청난 어필 요소임.

모가미급 홍보 영상에 함장이 직접 무인화로 인해 업무가 가중 된다고 불만을 토로했고 이 때문에 무인화가

단점이라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모가미급이나 신형 FFM이나 미군 연안 전투함 꼴은 나오지 않을 것 같음. 

두 함선 모두 3000t 급의 작은 체급 때문에 확장성이 떨어져 벌어진 일이지,

모가미급은 5000t 신형 FFM은 6000t 까지 나가서 추가적인 승무원 거주 공간도 마련이 가능함

(물론 해군 1명 아쉬운 호주는 이러지 않고 군함 최대한 기동하기 위해 승무원 쥐어 짤 것 같음.)

한국이 충남급, 대구급을 내밀었지만, 호주 신형 호위함 수주에 실패했다고 해서

일본 함선 건조 능력이 뛰어나 졌다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애초에 한국 연안에 맞게 설계 된 함선을 원양을 위해 설계된 일본 호위함하고 비교하는 건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