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짤 주의) 구한말 시기 동아시아 지식인들의 영어 수준
다들 잘 알고 있는 을사오적의 메인 빌런인 이완용
이 작자는 육영공원에서 처음 영어를 공부하여
미국에 초빙받아 미국인과 영어로 대화를 하고
총독부 관리들과 영어로 회화할 정도로 상당히 실력자였다고 함
이홍장 이 양반은 청 말기 고위 관료로
한국사 구한말에도 종종 이름이 나올 정도로 유명함
이 양반은 나이 40에 영어를 배워 실력을 늘려
독일 수상인 비스마르크와 통역사 없이
영어로 대화했다고 함
복택유길(후쿠자와 유키치) 이 양반은
구한말 한국에 간접적으로 악영향을 끼친 인물 중 하나
이 양반은 앞의 둘과는 달리 비록 사대부 출신은 아니지만
한학에 제법 능통했을 뿐만 아니라
난학(네덜란드어)를 강의할 정도로 상당한 천재였고
그 실력으로 영국에 유학을 가서 영어를 배움
그 천재적인 실력으로
영어로 된 각종 어휘들을 일본어로 번역하고
일본 최초의 영어사전을 출간했다고 함
구한말에 들여와 현대 한국에서도 쓰이는
근대에 들여온 수많은 단어들은
이 양반이 일본어로 번역한 걸
한국어로 다시 번역한 게 겁나게 많음
그 어려운 한학을 전공한 양반들이
그 비상한 머리로 영어를 공부하니
좋은 방향이든 나쁜 방향이든
상당한 영어 실력으로 당대에 이름을 날림
옛날에 한학으로 관직에 올라갈 정도의 머리면
그냥 머리가 좋다 수준이 아니라 진짜 똑똑한 사람들이 맞다
과거 시험 때 유교 경전 무슨 책 무슨 장 무슨 구절에 이런 말이 나온다
하는 걸 다 긁어와서 글 쓰는 양반들이여
그런 굇수들이 영어를 공부했으니 상대적으로 허접해 보였을듯
나같은 빡대가리는 여전히 영어를 못하는게 현실이고
이홍장 특 : 청일전쟁 협상으로 일본 방문했을 때 자신이 당한 암살시도를 곧바로 협상에 활용하면서 부상 상황에서도 노익장 발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