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폭으로 인한 민간인 피해자 추모가 어불성설인 이유
일본에서 그나마 온건파에 속하는 사람조차 '미국을 탓하지 말고 원폭으로 죽은 사람만 추모하자' 라고 말하고는 함.
일견 중립적인 의견 같지만 사실 이것도 하고 싶은 말은 '원폭으로 인해 민간인이 죽었다' 임.
원폭을 떨어트린 주체는 미국이므로, 결론은 '미국의 잘못이지만 우리는 용서했다(!!)' 라는 정신승리법이기도 함.
물론 전쟁으로 인한 민간인 피해자는 있어서는 안되고 이를 추모하는 것 자체는 잘못이 아님.
그런데 '전쟁 피해자' 가 아니라 '원폭 피해자' 라고 명명하는 순간 망자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꼴임.
당장 유게에서 좋아하는 구석기 매니아 르메이에 의해 도쿄 폭격으로 죽은 수많은 민간인들은 언급이라도 되던가?
왜 네이팜탄으로 죽은 도쿄 주민들의 죽음은 무시 당하는데 원폭으로 죽은 (주로)히로시마 시민만 매 해 추모의 대상이 될까?
반복하지만 '전쟁 피해자' 가 아니라 그들이 '원폭 피해자' 로 불리는 이상, 그들의 죽음은 그저 정치적인 이용 수단에 불과하다는 결론에서 벗어날 수 없음.
마치 즈그가 얼굴을 맞대고 직접 손으로 민간인들 학살한 건 아무 일도 아니었다는 양 말이지
https://www.hani.co.kr/arti/international/japan/17078.html
도쿄도 하는데요?
급이 다르잖아. 2019년 기사 끌고 올 정도로 인지도 없지?
핵이 딱 한방 딸깍으로 그 피해량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어마무시하게 크긴 한가보더라
한편으로는 한방을 떨구든 궤짝으로 들이붓든 다 살상력 아니냐 왜 핵만 그러냐 할수 있지만...
딸깍 '한 번'이 너무 크지
궤짝으로 들이부으려면 최고 윗대가리가 여러번 미쳐야 하지만, 딸깍 한 번은 그 날 술 좀 처먹고 헬렐레 하기만 해도 참상이 터질 수 있어서 그런 거 아닐까??
탄도미사일까지 합쳐져서 이젠 정말 그렇게 됐지만
그때의 투하는 순수하게 택배배달이었으니......핵의 화력에 집중되는 담론이 맞긴하지
다른 공습도 위령제 추모제 그런 거 다 할텐데? 걍 원폭이 세계사적으로 유명해서 그렇지
유게에서 이만큼 화제가 되었으면 급이 다른건 알만도 한데.
원자폭탄은 일종의 상징이라는거지
그 상징성을 이용해서 다른 것을 가려버리는게 문제지
일단 피해자가 아니라 가해자 아님?
https://www.hani.co.kr/arti/international/japan/745435.html
일본도 원폭 피해자라고 추도하는 척만 하지 아직도 피해 보고 있는 피폭 2세대들 방치하고 있더라
유일하게 핵으로 민간인위주로 공격해서 그런거지
단순 전쟁터에서 사용으로 인한 부수적 피해였으면
별 말 안나왔을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