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카메론이 만든다는 원폭영화 재미는 있겠네.
원작이 되는 히로시마의 유령이란 책의 주인공은 이 사람
야마구치 쓰토무
한군두도 아니라 한핵두를 해본 사람.
근데 일화 자체가 재밌는게
1.8월 6일 히로시마에 리틀보이 떨어질 때
폭심지에서 3km 이상 떨어짐 + 폭풍으로 수십미터 날아갔지만
기적적으로 감자포대 위에 떨어져 생존.
당시 3개월 장기 출장으로 히로시마에 와있던 마지막날이었고
같이 출장온 동료 두명도 생존해
이후 셋이서 개고생해가며 기차타고 귀환.
나가사키로
2. 이틀걸려 나가사키로 돌아온 뒤
화상이 너무 심해 병원에서 치료
이때 어머니나 친구도 못알아볼 정도라
귀신이나 유령인줄 알았다는 소리를 들음.
(제목인 히로시마의 유령은 여기서 따온 듯)
3.하루 뒤(8월 9일) 얼굴에 붕대를 감은 채 조선소로 출근.
히로시마 출장 사후 보고때문에 출근 한 거라
폭탄 이야기도 자세히 보고했지만
11시쯤 과장한테 그런 폭탄이 세상에 어딨냐는 소릴 듣다가
2분 뒤 나가사키에 펫 맨 투하.
과장은 먼지를 뒤집어쓰고 살려달라며 소릴 지름
이번에도 폭심지에서 3km 쯤 떨어져있었기에 생존.
가족들도 방공호에 잘 대피해 무사함.
히로시마에서 같이 살아돌아온 동료들도 생존.
이후 원폭 후유증으로 평생 고생했지만
93세까지 장수하다 사망.
결론은 핵 맞고 출근해서 또 핵맞은 사람이라는 것.
의도랑 별개로 썰 자체는 꿀잼이라 재미는 있을 것 같음.
저 뒤에 과장한테 꼽을 줬을지 안줬을지가 좀궁근하네
이때아님 언제갈궈보냐 ㅋㅋ
살아있긴했을까
진짜 죽어도 회사가서 죽어라를 실천하신 분이네..
3키로면 피폭은 안 당하나?
당해서 후유증으로 고생했다고 써잇잖어
피폭은 당하겠지
낙진도 있고
피폭 후유증으로 고생했다자나
동료들도 대단해.
그분들도 한핵두..
우리나라 사람도 이런 분 있는걸로 아는데...히로시마랑 나가사키가 나름 핵심요충지였나? 우연치고는 이런 분이 좀 계시더라고
억까의 연속이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