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공포영화 스토리의 무안단물.
곧 개봉한다는 새 공포영화 'Do not enter'
누가 봐도 위험하기 짝이 없는 폐 호텔에 찾아간 젊은이들이 초자연적 공포를 겪는다는 사골급 스토리라인.
한데 얘네들이 왜 갔느냐?
라이브 스트리밍하러.
2025년 기준으로 공포영화 스토리라인 짜는데 유튜버만큼 만병통치약이 없음.
Q : 한눈에 봐도 목숨 부지하기 힘들 것 같은 장소에 왜 꾸역꾸역 기어들어감?
A : 유튜버라서요.
Q : 들어간 건 그렇다치고 한눈에도 쎄하다 싶으면 도망쳐야 하는 거 아님? 왜 계속 남아있음?
A : 유튜버라서요.
Q : 최소한 사람 하나둘 죽거나 사라지고 ㅈ됐다 싶으면 그때는 튀어야 하는 거 아님?
A : 유튜버라서요.
Q : (파운드 푸티지 장르 한정) 도망쳐서 지 살기도 바빴을 놈들이 이렇게 꼬박꼬박 영상 남기는 게 말이 됨?
A : 유튜버라서요.
진짜 무안단물이 따로 없음.
옛날에는 뭔가 설정을 덕지덕지 붙였지
근데 호러물은 설정 덕지덕지 붙는순간 노잼됨ㅋㅋㅋ
구러니까 다큐를..
여기 찍으면 돈 준다고..
아니 친구 찾으로 왔는대 영상은 그 증거..
몰카 하려다..
ㄹㅇㅋㅋㅋ 개연성 덩어리임ㅋㅋ 온갖 발암 모지리짓을 해도 조회수를 위해서라는 이유면 납득이 가 ㅋㅋㅋ
유튜버가 아니라 빡대가리..?
아무리 유튜버라도 한놈 주그면 튈가 같은ㄷ
그땐 이미 늦은 게 클리셰 ㅋㅋ
유튜버라는 단어를 병.신으로 치환해도 되겠는걸?
돈때문에 폐건물 갔다 조작한 유튜버 늘어나는것 같음 ㅋㅋ
조회수, 관심, 돈
결국 자본부의!
보통 저런 건 개인 바디캠같은 거로 보여줘야 더 재밌음. 폐쇄적인 공간에서 보여주는 좁은 화면이 맛도리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