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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겨.. | 25/08/05 21:21 | 추천 8 | 조회 17

[유머] 명조) 모르고 넘어가기엔 아쉬운 떡밥 몇 가지.jpg +19 [5]

루리웹 원문링크 https://m.ruliweb.com/best/board/300143/read/71791587

명조) 모르고 넘어가기엔 아쉬운 떡밥 몇 가지.jpg

텍스트 뒤에 숨겨져 있는 공략 몇 가지.jpg


공략 페이지에는 안 써있는 공략 몇 가지.jpg


모르고 지나칠만한 정보 몇 가지.jpg

캐릭터 프로필에 숨겨진 설정 몇 가지.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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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설명에서 [공명 시간]이라는 말을 찾을 수 있는데,


이는 명백한 오역으로 '공명 발현'이나 '발생 시기'쯤으로 이해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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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에서도 [時間, (sh?ji?n)]와 [時期, (sh?q?)]는


한글과 용법이 거의 비슷하다.



즉, 문자 하나만 보고 문맥 상관없이 명사를 통일해버린


초기 번역자의 능력 미달로 벌어진 일이다.





게임 캐릭터의 능력 발생 시기는


설정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야깃거리 중 하나인데,


고쳐지지 않아서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다





이 밑으로 2.5 패치 이후 스포일러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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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로의 세번째 소중한 물건


황금색으로 빛나는 


"전하지 못한 티켓"




'그녀는 다시 한번 티켓을 쥐고 공연장 입구에서 기다렸다.'


'누굴 기다리고 있는지조차 모르고...'



'그녀가 진정으로 기다리고 있던 건 자신의 마음 속에 새겨둔,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 구세주였다.'


'그녀는 더 이상 기다리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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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지 않기로 했다면서


소중한 물건으로 지정되어 있고,




작중 등장인물들의 소중한 물건들은


모두 정말 소중하게 지니고 있는 물건들이고 아직 예외는 없다.




기다리지 않기로 했다지만, 우리 눈앞에서 죽었으니


죽을 때까지 지니고 있었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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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한국에서 열린 행사에서는,


만렙 찍은 방랑자들에게만 한정으로 


황금색 티켓을 나눠줬다.



우연이라고 하기에는 하필 비슷하게 생긴 공연 티켓이다.



이 때만 받을 수 있는 물건이였으니


아마 명조 유저들도 접기 전까지는 못 버릴 굿즈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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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 써진 문구는 


'변함없이, 당신과 함께'



당시에는 그냥 훈훈한 캐치프레이즈인 줄 알았는데..


지금 보니 뭔가 의미심장하게 들린다면 착각이 아닐지도?...


굉장히 여러가지 의미로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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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작성자는 플로로가 사악한 잔성회 간부년인줄 알았기 때문에


그런 거 모르고 다른 공명자들과 존@나 재밌게 놀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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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상부터 시계방향으로 


금주 - 작년 8월 달맞이 - 리나시타 - 검은해안


지역마다 달의 모양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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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망 전 가장 높은 문명이였다던 지역의 이름이


멸망 후에는 화염해가 되어버릴 정도로


개발살이 나버린 귀허항시는 달 대신 블랙홀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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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재화 "달빛"의 설명을 보면


이 세계의 달은 이미 진작에 파괴되었지만


그럼에도 볼 수 있는 여러 모양의 달은 초기부터 중요 설정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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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스토리에서 금주는 거대한 달이 떠오르고 역행비가 내리며


명식이 깨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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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버전 축제에서, 금주는 "용의 별자리" 이외에도


"여우의 별자리"라는 수호신이 있는데


이 수호신은 노는 걸 좋아해 달이 뜰 때마다 축제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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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염과 함께 막아야 했던 달과 함께 떠오르는 "명식"


그것과 동시에 열리다시피 하는 "여우의 별자리의 축제"




축제에 참가하기 위해 전력질주 하다시피 싸우는


병사들을 기리는 것이 1.2 버전의 달맞이 축제이다.



즉, 달의 밝은 부분과 어두운 양면을 대놓고 내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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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버전의 보스 '무망자'가 달에 가까이 가는 주인공을


엄마 곁에서 떨어지라며 경계하는 모습을 보면


달은 명식의 부활과 확실하게 관계가 있지만




달이라는 것의 존재가 모호한 세계관에서


달을 엄마라고 부르니 아직은 떡밥인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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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T 스토리 트레일러에서 달이 파괴되는 모습.



게임 이름부터가 [울 '명']에 [밀물 '조']


주인공이 만든 조직 검은 [해안]


[조수 탐험], [조수 임무], [조수를 향한 발자취]



2.0의 모든 스토리는 대놓고


지중해 비슷한 배경 위에서 열리고 있고,


이곳을 덮치는 악의 이름은 [흑조]



바다와 파도에 관련한 레퍼런스는 정말 많지만


달의 존재 유무조차 의심되니


달이 중력과 원심력으로 바다에 영향을 주는지 마저 모호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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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이번 영화관 임무에서 풀린 떡밥을 보면


지금의 달은 선대의 인류가 남긴 모노리스 비슷한 거라는 내용인데,



영화관이 몰입감과 재미를 상실해버린,


디스코 엘리시움 하위호환의 가독성을 가져서 실제 설정이 될지는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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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한번 튕겨서 영역을 닫고 여는 능력을 가진,


소노라에 봉인된 탐정 소녀의 모자 이름이


'해저에 새겨진 흔적'



 

영화관의 소녀가 봉인당한 명식이라는 냄새를 풍겨대는 등,




어마어마하게 스케일이 크지만


이따위로 풀기에는 너무 큰 떡밥이라 패스.



풀린 게 없어서 끝맺음이 영 이상하지만


달에 관한 레퍼런스가 나오면 이런 부분들을 염두에 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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