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참정당(극우)이 아따맘마(아타신치) 작가를 욕한 이유
선 3줄요약
1. 아따맘마 작가가 '선거하자, 차별하지 않는 사람이었으면' 하고 선거철에 말함
2. 일본 극우당 쪽 x유저들이 물어뜯음
3. 그게 인터넷 뉴스까지 뽑힘
https://news.yahoo.co.jp/articles/ba738124a51e4ae15e0816eaa448ccd60d749cf2
어느날, 야후에 이런 뉴스가 올라온다
'선거에 가자 정도로 좋았을 텐데... 아따맘마 작가 선거 만화로 논란' 이런 내용인데
일본 야후 뉴스야 헛저격이 많다보니, 거짓말일 줄 알았다
하지만 이게 웬걸, 직접 계정에 가서 보니 분위기가 꽤나 흉흉했다.
기고했다는 만화는 이랬다
엄마의 '모두 잘생긴 얼굴을 좋아하는건가' 라는 한마디.
선거 나온 사람이 다 잘생겼나 보구나... 하는 정도의 만화내용이엇지만,
문제가 된건 작가의 말이었다.
'선거에 가자. 차별하지 않는 사람이 좋지 않을까'
평소 멘션 10~20개 달리던 작가 계정에서 유례없는 양의 멘션이 달렸다
본 것만 360개, 리트윗은 5천개를 훌쩍 넘는 수준.
그 원인은...
[일본인 퍼스트]
를 표어로 삼은 참정당 때문
참고로 참정당은
1. 일본은 서구 열강에 맞선 유일한 아시아해방 전쟁국가다
2. 외국인 노동자들이(대부분 저임금) 국내 일자리를 빼앗고 있으니 돌려보내야 한다.
놔두면 나중에 그나라에서 '강제징용'이라고 누명씌울 거니까
3. 노인 안락사 허가, 여성이 사회진출을 하지 말아야 애를 낳는다, 일왕은 후궁을 가져야 한다
4. 코로나 백신을 맞지 않아도 될 자유, 마스크 쓰지 않을 자유, 유대인이 일본의 적임으로 반유대주의해야한다
5. 일본의 태평양전쟁은 타당한 이유가 있으니 다시 국방예산을 증액해야 한다..
6. 내 롤모델은 트럼프
같은 뻔한 레퍼토리의 극우당이다
요약하자면 '국익보다 일본인(토종)이 우선' 이란 느낌인데
아따맘마의 '차별하지 않는 사람이었으면' 하는 말이 그들의 심기를 건드린 셈
결과적으로,
일본 넷우익(심지어 표심을 꽤 얻은)당의 일점사를 당했다는 이야기
심지어 아따맘마 작가는 k팝 남돌을 굉장히 좋아하는, 친한작가라서
더욱더 눈초리를 받는 중
물론 악플만큼 선플도 많다. 참정당 자체도 넷상에서 꽤 의견이 분분하기 때문
자민당이 그래도 우리가 나을겁니다 소리하는 이유가 괜한말이 아닌가보네
자신들의 행동이 차별이란걸 알고 있단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