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결혼 준비 알아보고 있는중이고, 전세집도 미리 계약한 상황이네요.
10년 이상을 만나다 보니 달달한 데이트 보다는 둘이 술한잔 하는 데이트 많은 상황입니다.
사건 발생은 최근 여자친구 집에서 둘이 술을 마시다가 여자친구가 먼저 잠이 들었고,
여자친구 핸드폰이 궁금해 져서 열지 말아야 할 블랙박스를 열어보게 되었네요. 10년만에 처음으로...
카톡을 보니 일주일 마다 주기적으로 만나는 남자가 있는걸 알았습니다. 저보다도 오래된......
카톡 내용은 단순했어요. "지금 출발한다", "다음주 언제 보자", "주말 잘보내라" 등
그 카톡을 보는데, 10년 동안 나는 왜 몰랐을까 바보가 된 느낌이였습니다.
참고로 여자친구는 개인 매장을 운영해서 시간이 자유롭습니다..
그 남자와 만나는 시간도 제가 회사 출근하는 도중 만남을 가졌더라구요.
여자친구에게 말할까, 그냥 잠수 탈까도 고민을 하다가
그래도 어떤 상황인지 이야기 하고 헤어지자는 심정으로 이야기를 하니, 그 남자와는 절대 만나지 않겠다고 무릎 끓고 울면서 잘못했다고 빌더군요.
저는 헤어지자고 했는데, 계속 붙잡고 있는 상황이고, 10년 만난 정때문에 어떻게 해야 할지 너무 복잡합니다.
여자친구가 절대 그럴 사람이 아니라고, 다른 금전문제나 성격차이는 있어도 절대로 남자 문제는 없을거라고 확신했는데, 이런일이 생기니 이 상황이 믿기지 않고 정신이 혼미할 정도입니다.
이 생각만 하면 숨쉬기도 너무 답답한 힘든 상황입니다.
당연히 헤어져야 하는데, 10년간 정때문에 계속 마음이 약해 지고 갈팡질팡 하게 되네요.
주위에 하소연 할 곳이 없고, 너무 답답해서 글을 몇자 적어보네요.
- 오래된 커플이다 보니 내 여자친구가 이런상황이라고 말을 못하네요.
악아ㅣㄱ미알ㅇ미'럼ㄷ지ㅏㄹ'ㅇㄴ미;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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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하지 마세요. 불행해져요..
정때문에
앞으로 10년도 조질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