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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킹 : 그래 이거야. 아주 맘에 들어!
정확히는 안개가 잠식한 세상을 떠돌며, 아주 미약하고 불명확한 희망에 의지해 여행하는 결말.
거기에 이미 작살난 자신의 집을 보며, 주인공 아내의 최후도 겸사겸사 상상.
그리고 마트 탈출해서 차량 탑승까지 생존자도 일부 사망했던 걸로 기억.
영화판 마트 생존자들은 미군맨이 구하는거 아니었나?
"내가 이렇게 결말 쓸걸" 이라고 말할 정도로 극찬했지ㅋㅋ
엔딩 진짜 좋았지
미지의 공포인 안개가 슥 안개처럼 사라지며
눈앞에 들이대지는 듯이 바로 확인이 가능한
지옥으로 이어지는데 그 괴로움...
공포 따윌 넘어서는 지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