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세 시절 의사들의 치료방법.jpg
1660년 즉위한 잉글랜드 스튜어트 왕조 3대 왕 찰스 2세는 아침에 면도하다가 갑자기 졸도해버린다.
당연히 어의는 단숨에 달려와서 자신의 맡은 바 본분을 지키기 위해 부지런히 왕을 살릴 방도로 갖가지 치료법을 동원했다고 기록에 전해지는데
왕의 오른 팔에 1파인트(0.568리터)의 피를 뽑은 다음 왼쪽 어깨에서 8온스(225그램)의 피를 뽑았다
그 후에 토하는 약을 먹이고, 사하제(설사약)을 두첩 복용시켰다.
또 왕의 머리카락을 뽑았는데 물집이 생겼다.
크리스마스로즈의 뿌리를 빻은 가루를 왕의 콧 속에 집어넣어 재채기를 유도함으로서 뇌를 씻겨냈으며, 토하는 약은 시간을 두어 반복 투여하였다.
송진과 비둘기 똥으로 만든 고약을 양 발바닥에 붙이고, 다시 피를 뽑은 뒤 두개골 추출액 40방울과 약초를 섞어 투여하였다
왕은 훙서하였다
니미 시발
물도 빼고 똥도 빼고 피도 빼고 담즙은 안빼니?
현대시점에서 보면 이야 이래도 안죽어(죽음)의 연속
당시 내과의사들은 이게 사람새낀가 싶은 놈들이 많았지..
저떈 ㄹㅇ루다가
일단 피뽑고 토하게 하고 설사하게 하자
가 기본베이스였다던데
의술이 강한게 아니라 사람이 강한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