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론상 가장 완벽한 회 먹는 방법.jpg
일단 시메(바늘로 뇌를 찔러)로 즉사 시켜줍니다
아가미를 열고
심장동맥에 구멍을 내어
카테터(물 관)을 삽입합니다
15%소금물 주입
미세혈관까지 다 싹 세척을 해서 피를 빼줌.
생선 비린내는 대부분 피에서 나기 떄문에
이렇게 피를 완전하게 세척하면 비린맛이 99% 사라짐
피를 다 세척했으면 폐 대동맥을 찾아 줌
폐 대동맥에 관을 꼽고
조미간장을 넣어 줌
간장을 넣자 껍질을 살짝 벗겨둔 피부의 모세혈관에서
간장이 나오기 시작한다
즉 온 몸에 피 대신 간장이 차오른단 이야기
맛이 미쳤음
혹시 몰라서 회 혐오론자를 모셔옴
존맛
한입 먹어보더니 남은 반쪽 내놓으라면서
직접 잘라먹기 시작함
간장대신 초장넣어도 되나?
초장은 고춧가루때문에 혈관이 막혀서 저렇게 쭉쭉 안들어간다더라
근데 왜 피뺄때 심장동맥 찾아놓고 폐동맥 다시 찾음?
문제는 혈관이 이리저리 연결되어 있는데 한 쪽에서 물이나 양념을 주입한다고 해서 그게 전신을 다 돈다는 법이 없다는거
맛있겠네...
진석기시대 라는 유튜버가 생각해낸 맥염법 이라는 방법임
맥염법으로 회를 파는 곳도 생김
https://youtu.be/jSzdwPoZ7vk?si=fxpoSNax8fZ-YWQ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