ㄹㄹㅋㅍ) 여름 휴가라서 루리커피 다녀왔음 (사진많음)
명동역에서 출발해서 걷다보면
'어라 이 방향이 맞나?' 라는 생각이 들 때쯤 나옴
들어가자마자 힘차게 인사하는 냐루비
다른 손님이 없어서 눈치 안보고 수월하게 주문함
2번이 그 유명한 강배전인데 실수로 1번 주문함.
뭔가 많다...
유게산 GOAT 거단유이쟝
로하
엥 생각보다 연한데?
커피 들고 카페 안으로 들어감.
존재감 강한 로제타와 리노아
아렌 넌 왜 거기있니
으으으 존재하지 않는 기억!!!
내 머리에서 나가라 가짜 어머니!
뭔가... 뭔가 많음...
아니 이건 진짜 어떻게 만든 거임
드립커피 존
아아가 기대보다 아쉬워서 비교하고 싶어짐.
1만원 짜리 파나마 게이샤 드립과 비교.
솔직히 진짜 깜짝 놀랐음.
비싼 커피는 이런 맛이 나는구나.
이건 커피가 아니라 커피 생과일주스, 커피 와인 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진짜 경악할 점은
이걸 마시고나니, 연하다고 실망한 아메리카노에서 같은 향을 찾을 수 있었음.
비유하자면, 웨이트 트레이닝 할 때 자세 교정 받으면서,
어떤 부위에 자극이 오는지 확인하고 나서야
올바른 자세로 운동할 수 있게 되는 느낌임.
만원이 아깝지 않은 경험이었다.
꽤 강렬한 경험을 해서 그런지
나오면서 2번 아메리카노도 주문함.
냐루비가 얼굴 기억했는지 저번주에 왔냐고 물어보더라.
음 역시 이 진한 맛이 익숙해 하면서 마심.
근데 아까 말한 그 향은 탄맛 때문에 거의 못느끼겠더라
유게에서 유명한 라면재유기의 '진한맛 라면'이 딱 이런 느낌일까?
암튼 꽤 신선한 경험이었음.
커피 관심 있는 친구랑 또 올 것 같네.
그냥 나오긴 아쉬우니 더블 리노아 안경닦이도 사옴.
어둠의 리노아 귀여운..
리노아 ㄱㅇㅇ
이녀석 세뇌된듯 내가 증명할수 있음
커피맛 감상 볼때마다 가서 먹어보고 싶어진다
오 얼마전에 팬메이드 냐루비 조공?기부? 한다는 유게이글 있었는데 저렇게 전시해주네
오 커피가 그런
그나저나 ㄹㄹㅋㅍ 건물 외관 디자인 대단하네 ㅋㅋ
내 챗지피티는 워시드 보다는 안워시드가 낫다더라
역시 안씻은 농밀한 냄새가 좋다는걸 ai도 안다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