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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리얼
나유럽 여행때 카페에서 사람 좋은웃음짓는 서양인 할부지가 찍은 사진 개떡같이 나옴. 그 할아부지는 최선을 다했을꺼야 근대 같은날 다른 관광지에서 커플한데 사진찍어달라고 부탁받은 동양인 아가씨 무리(중국인이었던거같음)는 사진찍으면서 커플한테 포즈 지시하고있음
근데 서양인들은 왤캐 사진을 대충 찍어줌?? 그 이유부터 궁금하네
뭔가 한번 찍을때 잘 찍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배경도 좀 잘보여야 할거 같고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 부탁 받은 동양인 : 이것은 나의 예술적 감각을 테스트하는 일인가??? 반드시 합격점을 받겠다.
랜드마크나 명승지에서 찍어달라 그러면 본능적으로 배경에 그걸 담아주고 싶은 강박관념이 생기는 것 같음.
내 스스로 사진에 인물과 함께 배경에 랜드마크가 잘 나오지 않는 구도면 답답해짐.
내사진은 대충찍어도 남이 찍어달라하면 동공에 힘 주고 괜찮은 포인트인가 하고 찍음
날 믿고 카메라를 넘겨준 이를 찍는 데 어찌 소홀히 할 수 있겠느냐 이 말이다
나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