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평식 평론가는 특유의 변태성때문에 참고할만 함
점수가 너무 짜다던가 취향 호불호가 영향을 좀 끼친다는 평이 있지만 그래도 대체적으로 박평식 평론은 신뢰하는데
이유는 그의 변태성때문임
박평식은 평론과 별개로 심의위원으로 거진 10년을 일했음
즉 등급매기는 일인데 다른 사람들은 논란 장면 편집본이나 빨리 감기로 폭력정도나 선정성 정도를 기계적으로 체크해서 등급을 매겼지만
박평식은 각잡고 처음부터 끝까지 평론하듯 감상하고 등급을 매기고 평론도 함
하루에 2-3편씩 매일 영화를 각잡고 봤다는 소리
이동진 같은 사람도 솔직히 말한적이 있는데 표지부터 망작 느낌이 너무 진하게 나면 시간 아까워서 아예 스킵하는게 꽤 있다고 했지만 박평식은 그냥 안가리고 거의 봄
그래서 신작에 이동진 평론은 없는 경우가 의외로 있는데 박평식 평론은 거의 있음
그런 이유로 똥망작이 걸려도 스킵 안하고 그냥 끝까지 각잡고 보고
나가라, 죽여주마 등의 분노를 담은 평론이 나오게 되는것..
하루 2~3편 매일 영화보기 ㄷㄷㄷ 개힘들겟다
누가봐도 똥이지만, 더 격하게 욕하기 위해 찍어먹는 건가
???: 철저하게 부셔주겠어... 이런 똥작은 더이상 나와선 안돼...!!!
스킵도 안하고 끝까지 각 잡고 보시다니
"누군가는 맛보고 알려야 한다...설령 그게 똥이라도! 복어독이라도!"
기준이 명확해
나이까지 감안하면 정말 놀라운 일
그건 확실히 대단하네
점수 체계만 알면 나랑 느낌이 비슷해서 좋음. 그리고 유아용이나 애니도 나름 좋게 봐줘서 ㅎㅎ
한줄평 쓰는 사람도 영화를 끝까지 보는데 아카데미 심사위원들은 대체 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