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종마가 자기 조교사랑 척을 진 이유
골드쉽
일본을 대표하는 돌아이 말
스타성은 확실하고 팬들 입장에서는 종잡을 수 없고 1200억원을 태워먹은 전적도 있지만
어쨌든 미워 할 수 없는 말
하지만 마방 관계자들 입장에서는 말 그대로 현역 시절 이만큼 재앙적인 존재도 없었다고 한다
골드 쉽의 조교사는 스가이 조교사로
그의 첫 조교말이기도 한다.
첫 조교말이 골드쉽이었기에 진짜 스가이 조교사 입장에서는 애정할 수밖에 없는 말인데
그렇게 애정하는 말임에도
현역 시절에 탈모가 왔을 정도로
골드쉽 때문에 고생했다고 한다.
참고로 골드쉽은 어릴 때 부터 스가이 조교사를 보고 무서워서 어미 뒤로 도망간 적도 있다고 한다.
하지만 조교사를 맡은 이후 골드쉽을 잘 케어 했기에 골드쉽이 그 성적을 낸 건데...
어느 순간 부터 골드쉽이 자기 조교사를 적대적인 존재로 인식하게 된 계기가 있었다
그건 바로 13년 재팬컵 당시의 일 떄문인데
이때 골드쉽은 15착이라는... 아름다운 성적을 냈는데
이때 화가 난 스가이 조교사가
마방에 들어와서 골드쉽이 보는 와중에
골드쉽의 기수와 골드쉽이 정말 좋아하고 따르는 구무원을
골드쉽 앞에서 혼냈기 때문.
이때 당시 열받은 골드쉽이 스가사 조교사가 더 이상 혼내지 못하게 앞을 가로막았을 정도였다고...
이때 이후로 스가이 조교사를 아주 싫어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도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들 혼낸거 기억하고 싫어하다니...
골드쉽 너란 녀석.... 은 개뿔
스가이 조교사, 니가 감히 내 부하를 혼내?
평소에 지 부하 정도로 여기고 있던 기수랑 구무원을 조교사가 혼내니까 빡쳤던 거라고...
아니, 애초에 네가 열심히 달렸으면 됐잖아...
저런 골드쉽도 1200억원 휴지조각으로 만든 직후에는 조교사 눈치 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갈궈도 내가 갈구는데 너가 왜...? 였냐고 ㅋㅋㅋ
1200억을 날리고도 당당 하려면 그 가치나 분위기를 아예 못 읽어야 하는데
저 때 당시 분위기는 그야말로 생지옥 이었을 거라...
참고로 1200억 날렸을 때랑 비견되었던 경마장 분위기가 라이스 샤워가 맥퀸 3연패 저지 했을 때, 침묵의 일요일(사일런스 스즈카 마지막 경주), 95년 타카라즈카 기념(라이스 샤워 마지막 경주) 정도 였다고... 분위기 안 읽고 싶어도 안 읽을수가 없는 수준...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