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슬럼 니시나리구의 지금
니시나리 아이린지구에서 살면서 현지 사람들을 소개하고 하는 일본 렉카 죠블로그의 영상.
여행영상에서 다른 영상의 구조나 설명 그대로 베끼기 등 인성 등에는 문제가 있는데
니시나리 지구 분위기를 보기엔 제일 적합한 영상임.
놀랍게도 매년 아이린지구는 클린해지고 있음.
이유는 다른 게 아님
저 버블 때 몰아넣은 노숙자들이 다 고령화로 하나둘씩 죽어가서.
(삭제됨)
얼마 없는 일용직노동자들도
노숙이나 싸구려 여관방(하루 만원 이하)에 일하던 사람들은 이제 다 돈 어느정도 벌고
노인들 다 사라져가서 망해가는 시골 마을 가서 자기들끼리 정착하고 살기 시작함.
젊어서 농가 하다가 버블 때 도시 왔다가 망한 50-60대 할아버지들이 귀농하는 거지.

그러다보니 유명한 아이린지역 노숙자 노숙 공터들도
오는 노숙자 수가 적어지다 보니 더 좁은 구역으로 사람들이 모이고 있고
그래서 정말 재개발에 착수하는 지역도 생김
특히 코로나 때 아이린지구 일용직이 싹 다 끊기고 국가지원도 백신도 제대로 지원이 안 되자
위에 이야기한 귀농지원 같은 거 노리고 혹은 지방도시 공장으로 많이 빠져나감.
이 니시나리 아이린지구 관광가이드(..)로 먹고 살고 계시는
보라색 머리의 펑크한 할아버지 미즈노 아슈라(....)씨도
이제 새로 "보여줄"게 없다
노상강도도 사기꾼도 약쟁이도 술 취해서 아무나 붙잡는 사람도 이제 없다고
관광 장사가 안된다고(...) 푸념함
오사카 지역을 장악하는 극좌적 사회 스탠스를 가지는 극우 정당인 일본유신회가 2012년부터
오사카 시의 복지예산을 2배로 증액하고 그 증액분을 아이린 지구 개척에 쏟았기 때문도 원인임.
얘네 야스쿠니 참배하면서 재일조선인 옹호하면서 공산주의식 노동가치신성화를 부르짖는 좀 신기한 일본 당인데 하여간
이 결과 아이린지구가 2015년부터 바뀌기 시작했고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많이 바뀐 상황임.
물론 아이린 지구의 유명한 관광지(...)가 된 삼각공원 근처에는 여전히 노숙자가 많고
일요일 새벽에는 전국 각지의 소매치기범들이 모여서 여는 도둑 장물시장도 열리고
(최근엔 이 소매치기 장물 대행판매자들이 영어, 한국어, 중국어도 대응한다고)
하는데
폭력단체, ㅁㅇ상 등은 오사카 도톤보리보다 절대수가 적다고 그럼.
오사카 경찰도 이 지역을 더 이상 사고만 안 터지게 감시하는 이유도
여기 만약 정말 엎었다가는 다른 오사카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 지 몰라서.
그리고 요새 야쿠자를 잇는 한그레들은 도톤보리 서북쪽을 중심으로 모여서
그쪽 대응하는 게 더 메인이 되었다고 함.
어떤 일본 전문가에 따르면(ANN 방송에서 익명 희망)
20년 뒤면 아이린지구는 사라지고 그 자리에 거대한 상업/산업 단지가 들어올 거라고 예측하더라
지금 노인들이 다 죽으면 그대로 재개발될 거라는 주장.
물론 방송국 카메라 뜨면
저새끼들이 우릴 괴롭힌다고 와서 소주병 던져대는 미친 할배 등이 아직도 존재하는
우범지역은 맞습니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곧 사라지는 게 마치
청량리역 근처 우범지역 청량리 588을 떠오르게 함.
이슈 나와서 재업!
청량리는 그냥 아예 싹다 갈아 엎어서 초고층 빌딩들이 가득하더라. 옛날 빡촌감성은 진짜 사진으로만 남음.
자연 노화로 사람이 죽어서 변화가 찾아오는거라니
극좌 스탠스의 극우정당은 뭐야 혼란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