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8월1일 폴란드 군비청장이 계약서에 서명하면서 폴란드에 대한 2차 K-2 전차 수출 분 계약이 완료되었다.>

2차 계약 내용에는 한국에서 직접 수출하는 K-2GF 116대,

폴란드에서 현지 생산하는 K-2PL 64대, K-2 기반 지원차량 81대임.

K-2GF는 K-2에다가 폴란드에서 사용하는 통신장비와 전투체계를 이식한 거여서 K-2와 똑같은 차량임.

<2023년도에 떠돌았던 K-2PL 상상도>

계약 초기의 K-2PL은 K-2의 확장형으로 계획하였었음.

밀덕들은 한반도에서 절대로 볼 수 없는 풀아머 K-2가 나올 수 있을 걸로 기대했었는데..

<2024년에 발표된 K-2PL과 각종 K-2 전차 기반 지원 차량들.

참고로 한국군은 가격 문제 때문에 K-2 기반 공병차량들을 도입하지 않았다.>

차체 연장, 보기륜 추가 같은 눈에 띄는 개량은 없음

그냥 기존 K-2 에다가 RCWS, 트로피 APS, 장갑증설에 추가로 파워팩과 APU 출력 개량한 다소 심심한(?)버전으로 자리잡음. 

(차체 20cm 올리는 내용도 있는데 이러면 전차를 다시 설계 해야 하는 범위라 해당 개조는 적용 될 것 같지 않음.)

<2023년 열병식에서 소계된 폴란드 M1A1 에이브람스. 1985년에 개발되어 40년 된 구형 전차에 해당된다.>

폴란드군은 에이브람스 운용시 발생했던 과중, 방호력 문제를 거론하여 기존 K2 설계를 유지한다고 했지만,

가장 큰 문제는 K-2PL을 라이센스 생산 해야하는 PGZ의 역량이 떨어져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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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는 사람의 감각에 의지하는 밀링 머신으로 깎아 내었지만,

지금은 컴퓨터의 계산을 받는 머시닝 센터를 통해 총몸까지 정밀하게 깎아내고 있다.>

폴란드는 보병이 사용하는 소화기 생산 분야는 해외에서 총기 만드는데 필요한 정밀 CNC 도입하는 등,

군사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노력을 가하고 있음.

<다산기공도 100대가 넘는 머시닝 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참고로 K2C1은 가격 문제 때문에 머시닝 센터가 아니라 CNC로 총열, 총몸을 깎아내어서 명중률이 경쟁 총기보다 낮음.

근데, 자체적으로 소화기 만드는 나라들은 지천에 널렸고,

국제적으로 제제받고 있는 러시아, 북한 이란 같은 특수한 국가가 아닌 이상,

돈만 있으면 기계 사다가 만들 수 있는 거라 경쟁력 있는 건 아님.

무엇보다 총기 명가라 했던 HK, SIG 둘 다 프랑스, 미국에게 자본 잠식 당했음.

<2010년도에 PT-91을 대체하기 위해 폴란드에서 시험 생산한 PT-01, 여러 문제로 양산되지 못하고 폐기 되었다.>

폴란드는 소련시절 T-72, PT-91을 생산하였지만, 그 이후 새로운 전차를 양산한 전적은 없음.

<폴란드가 운영하고 있는 레오파르트2A5>

지금 폴란드에서 운영중인 레오파르트2 계열들도 독일에서 생산하거나 생산한 걸 폴란드가 개량한 게 전부임.

<폴란드에서 시험중인 K-2 전차 유기압 서스팬션>

k-2도 개발한지 20년이 다 되어가는 전차가 되어가고 있지만, 3.5세대 전차들 중에서는 최신 기술 엄청 들어간 전차이고

폴란드가 K-2PL 말고도 K-2PL 기반 공병 차량들도 제작할 예정임.

참고로 한국에서 납품하는 K-2GF은 230억 정도인 반면에 폴란드에서 생산하는 K-2PL은 이것저것 추가되고

공장도 새로 만들어야 하다 보니 폴란드군에 납품하는 가격은 대당 500억으로 예상하고 있음.

<디펜스24 가보면 참 재밌는 글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이것 때문에 폴란드 밀덕계는 '그냥 K-2GF만 도입하라, K-2PL을 한국에게 생산 맡겨라,

부품 보급 엉망 되는데 왜 레오파르트2A6 도입하지 않았냐?' 하고 난장판임.

물론 공장 설비 가격이 어느 정도 빠진 3차 양산분부터는 가격이 낮아지겠지만,

3차 양산은 계약도 진행되지 않아서 그때도 K2 전차가 새로 뽑아져 나온다는 보장은 없음

+

참고로 K-3전차 시제품이 시험중이라는 군침이 절절흐르는 떡밥이 계속 나오고 있고 이게 사실이 아니어도 사업이 계속 진행중이어서

시기가 애매한 만큼, K-2 3차 양산분은 K2 대신에 한국처럼 K-3 양산하는 거 아니냐는 소리가 나오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