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등장때 대형 공연 잡혔을때도 헌트릭스 자식들이 (아무리 악귀들이 일부러 비행기 방향을 틀어버린 탓이라도) 수만명의 팬이 기다리는 와중에 늦는데도 끝나고 잔소리는 커녕 열심히 칭찬하고 내가 진작 최고급 리조트에서 좀 쉬라고 예약했다 기쁘게 권유해줌.

그렇게 권유한 리조트를 헌트릭스가 오히려 바비가 쓰라고 해도 넙죽 받긴 받는데 막상 일중독인걸로는 루미 뺨치는 수준이라 골든 신곡 뜨자마자 바로 다시 달려옴.

무대 셋팅도 다 일일히 체크 하는데 애는 반쯤은 프로듀서가 할 일도 자기가 한다는 소리임.

신곡 골든 첫 라이브 펑크내는 대형 사고나도 본인이 몸바쳐 일단 커버치러 갔는데 이건 살짝만 비약하면 헌트릭스 같은 대기업 아이돌이 낸 펑크가 바비 힘으로 막아질리가 없고 "아이돌 팬덤"을 상대로 총대매고 쌍욕 먹으러 갈 각오도 했다는것임. 이건 진짜 어중간한 각오와 책임감으로는 못할짓임.

아이돌 시상식에서도 원래 하기로 했던 골든이 아니라 갑자기 다른곡 떴을때 당황하긴했는데 에시당초 원래 헌트릭스는 골든 하기로 계획 다 잡아놓은 상태에서 진우랑 악귀들이 각잡고 친 방해공작인데 매니저 컷에서 커버가 될리가.

보통 이런 아이돌물은 아이돌 자체에 집중하느라 매니저의 무능이 크게 부각되거나 아니면 아예 반쯤 악역(...) 수준인데 바비는 수틀리면 자기가 독박쓰는것도 감수해서라도 커버쳐주고 진짜 헌트릭스가 제대로 일에 집중하게 돕는게 착실하게 돕긴 도왔음.

애가 해결 못한 일은 능력부족보다는 그냥 사람 자체가 담당 아이돌과 반쯤 연인관계인 인간 최면어플 존잘남이여야 해결할까말까한 수준인데

문제는 여기는 케데헌이지 아이돌마스터가 아니라서 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