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게 그 암컷 노예 소믈리에라고?
"그 유명한..?"
"글쎄 허세 아닌가?"
"가장 자신있는 암컷 노예로 하나 내와보게"
"하잇, 도죠!"
"바니 의상인가.. 오소독스 하군...발색도 영양상태도 이 정도면 나쁘지 않고.."
"흠..보아하니 북부평원 출신이로군. 어지간한 평민보단 유복한 환경에서 자랐지만 어쨌건 그리 높은 지위까진 아니었나...
외동 아들인데다 아카데미에 재학 중에 잡혀온 건가. 아마 도박 때문에"
"역시 소믈리에, 훑어보는 것만으로 원산지를 파악하는구나"
"용모와 태도는 합격이지만 가장 중요한 건 말 안해도 알테지"
"준비해두었습니다"
"흠.. 이 벨벳같은 촉감이 일품이네.. 아니? 이 움직임은..?
큿 이 조임.. 그런가.. 그 엘프 자식의 작품이 틀림없다.
아니꼽긴 하지만 확실히 자신있을만은 하구나"
"맛은 어떠셨습니까?"
"일단은 만족했다.. 하지만 암컷 노예의 길은 끝이 없다..
정진하도록.."
"외동아들" 이게 꼴림포인트지
"훗훗훗! 정진하지 못한다면 [더 위]로 못 올라간다구~?"
외동....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