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한때 소빠라던 불리던 악성 팬보이들을 만들수 있었던 이유.jpg
여러가지 부분이 있지만 기기 덕후로서의 로망을 자극한 부분을 보자면
Clie tg50. 2003년 출시 모델.
Clie nz90. 마찬가지로 2003년 출시. 스위블 스크린. 키보드.
Clie vg90. 2004년 출시. Oled 액장 채택. 풀터치 스크린.
Clie th55. 2004년 발매.
당시 기준으로 세련된 디자인 + 앞서나가는 성능.
이런 소형 멀티미디어 기기로서 파급된 영향략은 어마어마했음.
특히 2001년에 나왔던
N700c모델은 palm pda의 기준을 마련했고 pda에서 스마트폰으로 이어지게 됨.
사무용품으로서 쓰이던 pda를 멀티미디어로 확장시킨게 바로 이 모델이기 때문임.
이렇게 뭔가 있어보이는 디자인과 기술력이 많은 팬보이를 양산시키게 된 거.
다만 문제는 이렇게 소니빠를 양산하던 클리에나 바이오는...
Oled 액정이란 대체 무슨 물건일까요
다 좋긴한데 망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함. 특히 독자규격은 절대로 망해야될 악임.
그놈의.. 그놈의 메모리스틱
p로 뇌절치긴 했지만 바이오는 지금봐도 디자인이 새끈빠끈하긴 했어
난 당시에 md나 cdp는 무조건 소니 썼었어 음질은 기본이고 디자인이 참 좋았거든
문제는 소니 타이머 젠장
클리에 바이오 이것이 바로 00년대를 주름잡던 IT 트랜드세터였지
다른건 몰라도 메모리스틱에 집착하지만 않았어도....
아직까지 내 최애 폰 디자인
바이오는 살아있다
소니의 품을 떠나서...
클리앙이 좋아하는 애플의
스티브잡스가 거의 원조 소니빠였을걸
그 갬성이랑 생산시설 보고선
벤치마킹 열심히 했고
저 특유의 옷도 일본디자이너가 해줬다더라고..
클리에는 당시 운영체제로 쓰던 팜OS는 멀티미디어 기능이 전무하다는 이미지로 떡칠되었었지.
그런데 그런 클리에에 메모리스틱 외장 메모리를 통해 음악도 넣을 수 있고, 사진도 볼 수 있었고.
지금이야 독자규격 쓰레기라고 욕 쳐먹었지만 지네 자체 규격이 있다는 것은 희한한 짓도 가능. ㅋ
게다가 PDA에 이어폰 잭이 있어봐야 음질 구리다 이미지도 있는데 소니는 DSP칩도 넣질않나.
NZ90은 빳떼리가 조루가 되긴 했지만 당시 소니 사이버샷 U20과 동급의 카메라로 200만 화소에,
펠리카 기능으로 교통 카드 기능도 되고, 해볼만한 짓은 다 해본 느낌. ㅋㅋㅋㅋㅋ
조그 다이얼에, 멀티미디어 기능 강화 등으로 클리에 접고 나중에 Mylo 서비스 할 때도 잘 써먹었지.
뭐, 클리에와 마일로의 공통점은 오래 못 갔다는 점이고. -_-;
바이오 전성기에는 가격과 성능 모두 압도적이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