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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인터뷰 좋네. 확실히 저 감독이 시나리오에 대해서 정말 잘 알고 있는 것 같음. 당장 내놓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서도 그점이 잘 드러나고 있기도 하고.
케데헌은 진짜 기본기가 탄탄한 작품이지...
진지하게만 가면 보는 사람도 힘들고 전달도 안됨
나같은경우 신가면라이더가 그랬음
배우들 무겁게 진행되지만 결국 기복이 없으니 진지장면이 진지해지지않음
뺄 걸 과감하게 빼는 게 정말 어려운데,
그걸 정말 잘 한 작품.
그것 때문에 서사가 부족하다, 뭔가 구멍이 많다, 설명이 덜 됐다고 비판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냥 빼도 되는 걸 과감하게 다 빼 버린 것임.
뭐라도 꾸역꾸역 채우는 건 쉬움.
정말 중요한 것만 남기고 없어도 되는 걸 모조리 빼는 게 더 고수
대신 그 개그가 재미없으면 역풍이 불지
개그가 있어야 시리어스도 있다.
케데헌은 1차원적인 몸개그를 유치하지 않게 잘했음. 그래서 애들이 좋아하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