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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송제 | 25/07/21 07:26 | 추천 16 | 조회 23

[유머] MCU)케빈 파이기 : [블레이드] 연기한 이유 +2 [8]

루리웹 원문링크 https://m.ruliweb.com/best/board/300143/read/71577953

MCU)케빈 파이기 : [블레이드] 연기한 이유


MCU)케빈 파이기 : [블레이드] 연기한 이유_1.png




파이기는 농담 섞인 말투로

“라이언 쿠글러가 전화해서 ‘씨너스’라는 영화에 쓸 의상이 필요하다고 하더라.

그래서 우리가 ‘그래 가져가, 우리는 영화 좀 미뤄도 괜찮아’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 의상은 한때 마블이 ‘블레이드’를 위해 제작했다가 결국 쿠글러에게 넘긴 것이었다.



그러나 실제 지연 원인은 마블의 콘텐츠 과잉 제작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디즈니+ 론칭 이후 콘텐츠 양산을 요구받았고, 마블은 그 요구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본래의 품질 우선 원칙이 흔들렸다는 것이다.


파이기는 “‘양보다 질’을 고수하려 했지만, 이번에는 예외였다”고 말했다.


이는 최근 디즈니 CEO 밥 아이거가 언급한 내용과도 일치한다.



파이기는 “인피니티 사가 당시에는 ‘한 달에 영화 하나’ 같은 무모한 계획은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더 많이 만들라’는 요구가 오면서, 결국 그 기대에 맞춰 움직이게 됐다. 아마 그게 실수였다”고 덧붙였다.



그 결과 ‘블레이드’는 개발 속도를 늦춘 프로젝트 중 하나가 됐다.


2019년 코믹콘에서 공식 발표됐고, 2023년 11월 개봉을 목표로 했지만 일정이 무산됐다.



파이기는 “‘그냥 가죽 옷 입히고 뱀파이어 죽이게 하자’는 접근으로는 안 됐다. 독창성이 있어야 했고, 우리가 원하는 수준까지 도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통 좋은 각본이면 촬영 중에 더 좋게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번엔 그렇게 할 자신이 없었다. 마허샬라에게 그런 불확실한 조건을 안기고 싶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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