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뇨, 모르겠는데요?"

"그렇다면 질문을 바꿔서... 

마왕이 토벌되면 용사님이 고향으로 돌아가죠?"

"그거야 그렇죠"

"사실 용사님 정신의 복제본만 기억을 잃고 귀환한답니다."

".... 그럼 본체인 저는 어떻게 되는거죠?"

성녀는 웃으며 말했다.

"우리의 일부가 되는겁니다. 영원히...."

"그러면 성녀님의 비정상적인 힘과 성욕도...?"

"수없이 많은 용사들이 합쳐진거죠..."

잠시 침묵이 있었고... 성녀는 입을 떼었다.

"용?사??님?,? 함??께? 해?요?.?.?.? 이? 세?상??의?? 마??지??막?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