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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내가 위로해주면서 같이 케이크좀 먹고싶네
여자 : 아, 그래도 유게이는 좀...
가만히 있어 그게 배려야
극절망편 - 빅맘임
아 빅맘이면 아무도 뭐라고 못 하지
얌전히 케이크만 먹는거니까 희망편 아닐까?
흑흑 맛있었다 오늘 케이크는
걍 말없이 물티슈 같은거 갖고 있는거나 전해줘야지..
분명 무언가 좋은 날이었을텐데
여자 : 흑흑흑 케이크 존맛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아무리 슬퍼도 지하철에서 홀케이크 깔 생각은 안 날 거 같은데 대체 무슨 일이었을까
아니 이별도 아니고 사별이면 좀 너무하잖아....
그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케이크를 주문했다.
이제 그의 퇴근 시간에 맞춰 전화를 걸었다.
‘나, 슬슬 회사 근처로 갈 듯한데 언제 퇴근해?’
그의 목소리가 나지막하게 하지만 서슬퍼런 칼날처럼
나에게 꼳혔다.
‘이제, 그만하자... 지쳤어. 헤어지자.’
처음에는 괜찮았다.
내가 오래 붙잡은 것을 알기에 그가 지쳐있음을 알기 때문이다.
그러다, 몇 분도 지나지 않아 내 앞에 빗물이 고이게 되었다.
지하철 안인데도 빗물로 앞이 보이제 않았다.
전화를 끊고 소리없이 울기만 했다.
손에 들린 케이크는 빗방울에 젖어 번진다.
그의 생일이라도 축하하는 게 무슨 소용인가 싶다.
그래서... 나는 나의 이별을 삼키기 위해 케이크를 먹는다.
Happy birthday, 이별.
Thanks to...
이런 소설을 써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