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독시) 정희원은 내가 가장 응원했던 등장인물
의 원작에서 첫 등장은
맹독에 방치되어 죽어가던 사람이었음
김독자는 이게 누군지도 몰랐음
안전지대로 데려 왔더니
“소외 그룹의 여자” 라는게 알려짐
왜 버리고 왔느냐
뉘앙스 보면
“뻔한 악당”에게 “뻔한 범죄”를 당한거로 보임.
이렇게 그냥 스토리 밖에서 죽어가는 캐릭터를 김독자가 구원해준건데
영화로 나오니까 갑자기 최애캐가 되어있다고 ㅋㅋ
아마도 감독이 ㄱㄱ당해 버려졌다가 남자한테 구원받는걸 보기 싫었겠지.
모 사상에 정확하게 부합하니까…
주 타겟을 존나게 잘못 잡고 만든거 아닌가
당연하지만 당할뻔 했다가 저항해서 버려진거다
아무리 전독시라도 처음부터 그런 매운 설정 박았으면 개처박고 여까지 못 왔다
물론 이쪽 패티시가 있는지 여고생 등장인물이 ㄱㄱ살해 당했다고 썼다가 수정한 적이 있지만
뭐 그러고보니까 그건그러네. 진짜 그랬으면 퇴출이었겠네.
아무튼 엑스트라1이 최애캐가 되는건 존나 작가가 아예 원작을 안봤거나 어떤 이유로 각잡고 바꾼거거나 둘중하난데
지금 나온것들 보면 뭔가 후자로 보여서 쎄한거지.
걍 프롤로그부터 주인공의 모티베이션을 강한 힘에는 강한 쾌락이 따른다로 박아놓고 시작하는 망작이라던데
그래도 엔딩 전까지는 꿀잼이었던 앗 시밤 꿈 엔딩이 천사처럼 보일 지경인 괴작이 나온 거 아닐까
원작도 처음엔 그런 뉘앙스였다가 바뀐거아님?
멸살법에 악플다는 주인공 됐다던데 안 보려고
나는 지금 그래도 보고 깔까 지금처럼 안보고 예고 나온거만가지고 깔까 고민중이긴해.
뭐… 가장 베스트는 아예 관심도 안가지는거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