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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프비타.. | 25/07/18 21:29 | 추천 6 | 조회 22

[유머] 성녀문학) "성녀님, 이런 곳에 숨어계시면 모를 줄 알았습니까?"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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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녀문학) "성녀님, 이런 곳에 숨어계시면 모를 줄 알았습니까?"



성녀문학) "성녀님, 이런 곳에 숨어계시면 모를 줄 알았습니까?"_1.png





"스승님, 어째서...?!"

"마왕 토벌 과정에서, 여러분, 용사 일행은 알아서는 안될 세계의 진실을 목격했습니다."

"겨우...그런 것 때문에!"

"여러분이 알게 된 비밀이 세계로 뻗어나가면, 기껏 되찾은 평화가 다시 무너질 수 있습니다.
어차피 제거한다면, 용사 일행이 탈진한 지금이 적기겠지요.그러니...!"

"....? 스승님?"

"동부의 군도는 도시국가들이 준동한 영역, 교황청의 첩보망도 여러분 정도 되는 전사들을 찾지는 못할 겁니다."

"......! 그럼 당신은....!"

"아무 전 용사 일행의 성기사여도, 단신으로는 오래 시간을 끌지 못할 겁니다. 서두르시지요."

"......"

"당신들은, 용사, 율리아나, 당신은 자신들을 위한 선택을 하세요. 아무것도 선택하지 못한 저와는 다르게."

"마지막으로, 아버지라고 불러도 될까요?"

"...그런 것 치고는 사위 될 녀석이 영 탐탁치 않군요. 다시 볼 일이 있다면 한 소리 해야겠습니다."

"그럼 아버지, 부디 다시 뵐 일이 있길."

"밤은 짧습니다. 서두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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