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론:
.......30년대, 50년대의 괴물영화 대부분은 마지막에 반드시 괴물을 죽여요.
기발한 방식으로, 의지, 용기, 신념으로, 그게 뭐든간에 괴물을 죽여요.
제 생각에 우리가 괴물을 만드는건 그래야 괴물을 파괴할수 있기 때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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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라면 <퍼시픽 림>에서 성(聖) 조지가 마지막에 의지,용기, 인간의 정신으로 용을 베어버렸다고 말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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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은 판타지의 맥락으로 존재할수 있어요,
하지만 당신이 <퍼시픽림>에서 했던것처럼 날아다니는 거대한 괴수로도 만들수 있죠.
그건 사실상 카이주라고 부르는 용이었어요.
그리고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감상에 따르면
퍼시픽 림은 드래곤 슬레이어 서사와 같은 영화라고 한다.
발언 출처:
서적 [제임스 카메론의 SF이야기]
댓글(37)
맞음, 그래서 철학사라 해놓고 서양 얘기만 주구장창 쳐쓰는 사람들 사이에서 러셀이 '서양철학사'라고 쓴게 정말 멋져보임
와 진짜 설득력있네ㄷㄷ
동양용이든, 서양용이든 저 3개는 무조건 섞이잖아ㄷㄷㄷ
생각해보니 거대한 유인원인 킹콩은 킹콩이 아니라 사람과 자연환경이 괴수로 그려지네
서양권에서나 괴수고 동양권은 아닌데?
용은 날아다니는 스네이크 떼껄룩이란 거군
이건 그저 기사가 용을 죽이는 음유시인 래퍼토리 중의 하나야
거기에 로케트 펀치를 얹었을 뿐이라고
제발 퍼시픽림 3편을 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