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게 실시간 커뮤니티 인기글
뽐뿌 (467374)  썸네일on   다크모드 on
 구.. | 22/07/04 02:59 | 추천 40 | 조회 6446

어머니가 오늘을 넘기기 힘드실거 같다네요" +298 [35]

뽐뿌 원문링크 m.ppomppu.co.kr/new/bbs_view.php?id=freeboard&no=7916929

요양병원에 두어달 계시다가 몸이 안좋아지셔서 병원에 입원하셨는데요..

 

코로나 때문에 중환자실에 계시는데도 면회를 못하고 있다가(임종 면회만 가능)

 

금요일에 응급 수술 후 주말을 넘기기 힘들거 같다고 하셔서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었거든요

좀 전에 연락와서 오늘을 넘기기 힘드실거같대서..

일단 면회하고싶다고 말씀드려서 뵈었어요

 

기도삽관 하셔서 말도 못하시고 눈도 못돌리시는 모습 보고 말이 잘 나오질 않았어요. 사랑한다고 더 많이 말씀드렸어야되는데 눈물만 흘렸네요.....

 

임종 직전이 되면 다시 연락준다고 하셔서 병원에서 대기중인데 잠이 안오네요.. 

지금 자 둬야 내일 모레 힘낼수 있을텐데 억울하고 슬프고 해서 잠들 수가 없어요... 어머니 고작 환갑이신데...

 

야밤이라 어디 넋두리 할데도 없고 해서 자주 오던 뽐뿌에 글 써봅니다

 

어머니께 진작에 더 사랑한다고 말씀드리고 더 전화드렸어야되는데 이제 와서 후회하고 있어요....

[신고하기]

댓글(35)

1 2 3

이전글 목록 다음글

67 8 9 10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