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루랄라 입주날 기다리며 시간 보내고 있는데
여기저기서 제가 살 지역이
집값 떨어거라고 친히 알려주네요
주변 지인들도, 뉴스도, 카페도...
분양가보다도 낮아질거라며 악담이...ㅠ
저의 주식똥손이 부동산에도 적용되나 싶긴하네요
걱정은 고맙지만 솔직히 기분은 좋지 않고 속상하네요 ㅠ
그래도... 후회는 없습니다...
제가 바란건 가격 상승된 저의 집이 아니라
그냥 못 여기저기 박고 맘껏 꾸며도 되는 '내 집'이니깐요
20살 대학때문에 혼자 상경해서 부랴부랴 얻었던
회기동 원룸에서 그래도 첫 보금자리라며
설렜던 순간을 잊지못합니다.
원룸에서 투룸, 투룸에서 아파트 전세..
나름 조금씩 점점 발전해왔구요
어느덧 수도권 살이 14년차인데
그래도 내 집 마련은 인생의 큰 전환점이 맞겠죠? ㅠ
앞으로 쭈욱 떨어지더라도 멘탈 잡고 잘 살아보겠습니다
집은 주식처럼 거품이 되어 날라가진 않을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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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69)
매매면 몰라도 분양이면 집값 떨어진다고 엄살 피울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매매도 1주택이면 괜찮은데
분양을 받으셨다면 걱정 필요없으실듯요.
돈 많은 사람의 조언을 들으세요. 주변에 뭐없는데 지식인인척 하는 사람 말고요.
트리지아나 엘프라우드. 25평. 10억 무조건 넘깁니다.. 걱정마세요
집사고 몇일뒤에 집값이 떨어지는 걸 알았다. 당신은 지금 거기있을게아니라 주택관련 펀드 매니저를 해야할것같네요.
왜냐면 며칠만에 미래의 집값을 예언하는 놀라운 예지력을 발휘하니까요. 이런분은 웃음 밖에 안나옵니다. 근데 또 더웃기는건 어쩌다가 어떻게 집을 샀대? 보통 이런분은 심약해서 못사는데.. 아무튼 불가사의한 분입니다. 혹시 기네스 신청한번 해보세요. 제목은 앉아서 구만리를 봄. 방구석 좆문가.
축하드립니다.
들고가면 그냥 오른다고 보시면돼요.
떨어지면 나중에 세금도 적게 내서 좋고 팔고 이사가도 세금 적게 내서 좋죠.
어차피 내가 평생 살집인데 가격보고 스트레스받지 마세요.ㅎ
익명 때문에 다른의견 합니다. 죄송합니다 ㅠㅠ
혹시 트리지아? 엘플라우드?? 어디에 당첨 되셨나요.
(글 쓰신 내용이랑 리플 읽어보니 엘플라우드 같네요.)
저는 트리지아 당첨 됬는데 요즘 계속 평촌 집값 얘기로 뉴스에 나와서 잠시 마음이 불편했는데, 어짜피 신축 청약은 최소가격(건축비+토지값)으로 산 거겠지 하고 마음 잡고 있어요.
설마 떨어지더라도 우리집은 신축이니 구축보다는 어느정도 가격방어 되겠지 라는 마음이라 ^^;;;;
평촌은 대단지 신축이 귀해서 가격방어도 어느정도 될 것이고, 혹시 입주 후 매매할 수 있을 때 (실거주 2년 후) 서울도 가격조정 중이라면 매매하고 서울 외각으로 들어갈까 하는 고민도 하고 있거든요 -_-;;;;;;
저는 당첨 후에 아파트 일처리로 평촌 몇 번 갔었는데 평지에 (정말 이름 그대로 평평한 동네가 맞더라구요 -_-;;) 동네 깨끗하고 반듯하고 교통도 좋아서 살기 좋아 보이더라구요.
인동선, 월판선, GTX(는 조금 미래 이야기지만;;) 개통되고, 혹시나 안양교도소 이전하거나 서부선 연장되면 더 오를 곳이니까 마음 놓고 계세요.
평촌 신축이 분양가 이하로 떨어진다는건 우리나라 망했을 때만 가능합니다.
걱정 푹 놓으십쇼 무슨 분양 받고서 걱정을 합니까 평촌 신축을
분양가로 팔수 있으면 산다는 사람 번호표 뽑고 줄서있을테니
그냥 안양에 몇십년만에 공급이 쏟아져서 그런거니 전혀 신경 안쓰셔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