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정치인이자 정치 9단이라는 박지원 의원 앞에서도 저렇게 평정심을 유지하지 못하고
발끈하는 걸 보니 조직을 이끄는 리더로서, 특히나 검찰개혁을 위해 검찰총장이라는 중책을 맡기기엔 더더욱
어울리지 않는 인물이라는 걸 스스로 증명하네요.
쉽게 말해 국민들이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박지원 의원은 '일반인인 정경심 교수를 조사도 없이 기소한 것과는 반대로
패스트트랙에 관계된 자유당 의원들은 기소 조차 안 하고 있다. 이건 법과 원칙에 맞지 않는 것 아니냐?'라며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 입장에서 국민들의 물음을 대신한 겁니다.
즉 '당신 정치검찰이지?'라고 묻는 국민들의 물음에 당황하여 옳 게 반박하거나 해명하나 제대로 하지 못하고
'왜 특정인 편드냐?'라며 오히려 역정내어 따지고 들며 정치검찰이라는 걸 그가 스스로 증명해버린 거라 생각합니다.
박지원 의원은 혹시나 하며 '윤석열은 여전히 정의의 칼자루를 쥐고 있는 인물'이라 믿고 있을 국민들 앞에서
생방송중에 그의 인두겁을 벗겨 그의 실체를 만천하에 까발린 겁니다.
어느 분 말씀대로 너무 가벼워서 날아가버릴 것 같은 안철수가 생각나는 하루입니다.
며칠전까지도 그 혹시나를 조금이라도 믿었던 저로서도 정말 씁쓸함을 금할 수가 없네요.
이제 검찰개혁을 위해 더 고민할 것도 없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끌어내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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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39)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네 춘장....
나중에 내가 다 알아서 할꺼지..ㅋㅋ 시바 바끈혜랑 뭐가달라
ㄱ국민이 개새끼라 법은 불평등 하다는걸 몰라
하는 제스쳐가 영화속에서 보던 조폭같네요
법과원칙은 국회의원들에겐 예외사항입니다.
저는잠깐 봤는데 이명박수사때 그쪽사람들은 협조적이었다는말 듣고 확실하게 판단이 섰네요
처음 임명될때보다 많이 초조해보이네요.
그 당시에는 차분하고 담대해보였는데 지금은 되게 뭔가 쫓기는듯힌 인상이예요.
뭐 하나도 안나오니 스트레스 엄청 받는 듯.. 조금만 더 찌르면 울겠다 짜장아
수사내용 이때까지 언론에 얘기해놓고 국감에서 물으니 못한다 이지랄
저 자리는 국민을 대표해서 국회의원이 질문하는 자리인데
저런 자세로 대응 하는게 맞는건지 모르겠네요
뭔가....반대로 심적으로 쫄아 있어사 저런것 같기도 하고....참..
쫄은걸로 안보입니다..
그냥 조직보스가 지적질 당하니 기분나쁜거 표출하는 겁니다...감히 우리조직을 지적질해? 이런느낌....
자기네 힘으로 조국밀어냈으니 오히려 증명한 느낌이겠죠....한숨만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