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게이 아내랑 야참 묵닌다 +21

속재료가 없어서 유통기한 2년 지난 후리카케랑 가쓰오부시로 김밥 싸고 있다.






김밥 썰려면 칼날이 생각보다 되게 좋아야 한다는 걸 이제 알았다.


그래도 처음치고는 만족스럽다.


안에 든 빨간 소스는 작년에 비행기에서 공짜로 받은 고추장 비빔소스다.


얼마 없는 계란을 김밥에 다 넣었더니 라면에 넣을 계란이 사라져 버렸다.


후식으로는 유자차 마신다... 배부르고 따뜻하니 잠이 쏟아진다.
감사함을 가지고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