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 괜히한것같다.. 인생 망했음 ㅠ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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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살에 성형하기 시작했음.
눈,코, 모발이식(헤어라인 조금만 심음) 성형한지 5년차다

하고나서 한 3년은 좋았음
생각보다 잘 됐고

성형하고 나서 자리잡는데 까지 1년
1년정도 지나고나서
태어나서 느껴보지 못했던 시선도 느껴봤고
여자들이랑 카톡 전화하는것도 신기했고
성형전에는 모쏠이었는데 여자 사귄횟수도 3회나 됨
섹스파트너도 종종 있었음

섹파랑 깨지고 채팅어플에서 나름 상위권에 속해서
채팅도 자주오고 만나자고하면 서스럼없이 잘 만나주니까
아무나 잡고 노콘으로 섹스 하다보니까
에이즈빼고 온갖 성병 다걸림..

임질걸렸을땐 배뇨통으로 고생하다가
나아질만하니까

인유두종바이러스 걸려서 사마귀처럼 뭐 하나 튀어나옴
HIV 걸려서 피로감 두통 자주 찾아옴
해르패스2형

그렇게 여자들한테 얘기도 안하고 섹스하다가 고소당하고
합의금 존나 깨지고.. 실형도 6개월 한번 살다옴..
일정기간내 합의금 줘야하는데
합의금 매꿀라고 알바하다가 여자손님한테 연락처 따이고 따로 만나서 또 섹스하다가 또 합의금 물게 생겨서
합의금 이중으로 물게 생기는 바람에 고생 존나했다ㅠ
성형전부터 이미 주변에 아는사람도 없이 살아왔어서 주변에 사람도 없고 돈빌릴때도없어서..
어찌저찌 날짜 자꾸 미루고미루면서 알바 두개고.. 돈 벌어가지고 겨우 갚았음..


성형하고 나니까 더 인생이 망가진것같다..
이젠 돈도없다...
성형안하고 그냥 쭉 살았으면 훨씬 더 나은 인생을 살았었을지도 모른다
나이 35살 처먹었는데 번듯한 직장 하나없고
이제 알바하기에는 너무 눈치보이고.. 무슨일해야될지도모르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