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안 쓴 가온차트 시상식 후기.. +103 [50]

안녕 트갤럼들아?

아침에 이어서 또 후기를 남기게 됐네..

바로 후기글 쓸게.

가온 표를 동생이 가지고 있어서 따로 표를 못찍고 이걸로 대체할게.

나는 35구역으로 갔어. 원스 구역으로 가면 자리를 못 구할 것 같아서 마우스가 닿는대로 구하다보니 이렇게 됐네.

오늘 아침 4시반에 일어나서 일산 찍고 12시쯤 카드교환도 끝마치고 돌아와서 잠이 들어버렸어.

일어나니 오후 5시 41분이더라고 ㅋㅋㅋ

그래서 바로 일어나서 양치질,세수만 하고 부랴부랴 나갔어.

여동생하고 같이 가는 거라 여동생도 치과 치료 받고 방배역에서 만나서 둘이 고고..

종합운동장역에 도착해서 실내체육관까지 걸어 들어가니 6시 40분이 넘었더라고..

들어가서 좌석찾고 하니 7시돼서 바로 시상식이 시작했음.

35구역 시야는 대강 이래.

콘서트는 못가봤지만 대략 시야제한석 같이 본무대가 잘 안보였음 ㅜㅜ..

대신에 멤버들이 잘 보이는 위치였음.

위의 사진상으로 밑에서 2번째 오른쪽 테이블에 트둥이들이 있었음.

꽁냥꽁냥대는게 다 보일 정도였으니까 ㅋㅋ

시상식 시작하고 얼마 안돼서 트둥이들이 상을 탔어.

무슨 부문인지 기억을 못하겠네..

여튼 수상될 때 소리 엄청 질렀다..

솔직히 내가 있던 자리가 ㅂㅌㅅㄴㄷ,ㅇㅅ,ㄱㅅㅂ 분들이 태반이었고 특히 ㅇㅅ vs ㅂㅌㅅㄴㄷ 팬들끼리 신경전이란.. 어후..

내 앞에 캔디봉 든 원스 한 명 있더라..

그래서 일부러 기 안죽으려고 파티모드 키면서 캔디봉의 진가를 발휘했음.

그리고 이 때 내가 사실 소리를 질렀다고는 하나 여팬들이 다 날 쳐다보드라고 ㅜㅜㅜㅜㅜㅜㅜㅜ

근데 내 옆에 여동생도 ㅇㅅ팬이라 그런지 주변 사람들에게 트둥이들 나오면 같이 호응해주자고 도와주고

내 앞에 있던 여팬도 날 보더니 긴장하지 말라고 제가 응원 열심히 할테니 나한테도 열심히 하라고 해서

그 때부터 거침없이 응원했다.

그렇게 보고 있는데 정연,지효가 둘이서 꽁냥꽁냥 하더라고 ㅋㅋㅋㅋ

그래서 귀여워보여서 바로 한 컷 했어.

핸드폰이라 그런지 화질이나 그런건 읔...

아까 아침엔 사나가 하이텐션이었는데 저녁엔 지효가 하이텐션이더라고 ㅋㅋㅋ

이거 말고도 지효 시상식 테이블에 있는 인형들고 막 흔들고 놀았었음 ㅋㅋ

그리고 이건 그냥 한 번 찍어봤는데

진짜 캔디봉 모드가 여러가지여서 그거 켜놓으면 멀리서도 캔디봉인지 구분을 하기 쉽더라고.

사진으로 보니까 구분이 안되어보이지만 실제로 봤을 때 캔디봉이 드문드문 보이더라고.

물론 일반모드 였으면 내가 못 봤을 듯..

그리고 이건 트둥이들 무대..

인트로 딱 노래 나오는데 핏어팻이 나온거야.

근데 나는 콘서트 안가서 핏어팻은 처음 보는거라 멍하면서 노래 따라 부르며 응원했음.

나만 알고 다 주변엔 조용하더라고 ㅜㅜ... 엉엉..

이후에 TT나왔을 땐 진짜 응원 열심히 했다.

ㅇㅅ,ㅂㅌㅅㄴㄷ 팬분들도 다같이 너무해같이 킬링파트는 다 하시더라고 ㅋㅋ

그래서 나는 정식 응원버전으로 목청 놓고 열심히 응원했다.

그래도 공방을 가요대제전 이후로는 TT를 응원법을 해본 적이 없어서 기억 안나는 부분도 있고..

처음 인트로 들어갈 때 이름하는건 아직도 못하겠음..

낙낙도 그렇고.. 힘들어 ㅜㅜㅜㅜ

여튼 그렇게 해서 그 이후에는 딱히 안나와서 구경하고

엠넷 신청해서 1초대 나와 70번대 받고

팬사인회도 당첨됐고..

오늘은 기분 좋은 하루였음 ㅋㅋㅋ

다음 후기는 내일 있는 엠넷 공방,팬미팅 후기로 돌아올게..

세 줄 요약하자면

1. 드문드문 보이는 원스들이 반갑고

2. 역시 여팬들에 비해서 남팬들은 시상식 같은 티케팅은 못하는 걸 알게 됐음.

3. 그리고 트둥이들 귀여움 터지는 건 흐흫... 3관왕 만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