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 오랫동안 기억되는 소설의 마지막 문장들 +163 [30]

댓글(30)

• 초록머리11/26 답글달기

  롤리타는 첫 문장도 아름답습니다
  
  롤리타, 내 삶의 빛이요, 내 생명의 불꽃. 나의 죄, 나의 영혼. 롤-리-타. 세 번 입천장에서 이빨을 톡톡 치며 세 단계의 여행을 하는 혀끝. 롤. 리. 타.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롤리타>

• 챵징루11/26 답글달기

  운수좋은날  문장은 정말 현실적으로 가장 사실적으로 가슴 후벼파는 대사인듯 안타까움의  초절정

• 달빛토끼11/26 답글달기

  빛이있으라.
  
  - 아이작아시모프 <최후의 질문>

• 두두두다다다11/26 답글달기

  나는 전설이다- 나는 전설이되었다.

• Ryuna11/26 답글달기

  지금까지 제 안에서 최고의 명문장은 위의 댓글에서 올려주신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에 나오는 저 싯구와 저 대사

• 탐몬11/26 답글달기

  와..본문 브금 댓글도 너무 좋네요..

• 辰11/26 답글달기

  '마치 가문의 네 딸들'로 불리며 사람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 네 자매가 있다. <작은 아씨들>
  
  개인적으로 도입부의 이부분을 읽으면 뭔가 막 설레요ㅎㅎ

• 우냐냐11/26 답글달기

  싸움은 끝났다.
  그는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했다.
  그는 빅 브라더를 사랑했다.
  
  1984, 조지 오웰

• Beenziknow11/26 답글달기

  와 움직이는 영상과 함께 글들을 보니 멋지네용

• 눈팅만일년11/26 답글달기

  하지만 그래도 사람들은 여전히 사랑에 빠진다.
  
  예를 들어서, 나.
  
  - 스콧 허친스, <사랑에 관한 쓸 만한 이론>

• 멜기덱11/26 답글달기

  꼬마야 너도 아까 봤겠지만
  별똥별이 떨어지는 순간은 짧단다.
  그 짧은 순간에 소원을 빌 수 있으려면
  어떻게 해야 되겠니??
  바로 소원을 항상 가슴속에 담고 있어야 하는거야.
  순간 순간 생각나는 소원은 소원이 아니라
  자신의 모자람을 보상받으려는 욕심에 불과하단다.
  
  그러니 너도 소원 하나쯤은
  항상 가슴에 품도록 노력해보렴
  
  - 김형호,  나 그대 사랑해도 될까요? 中

• 여름은끝났다11/26 답글달기

  그리운 목소리. 귀에 익은 목소리. 나는 눈을 감았다,
  추억이 밀려와 현기증이 인다.
  "이건 이별 전화예요."
  내 목소리는 의외다 싶을 만큼 차분했다.
  "그러니까 이제, 꿈속에 나타나지 않아도 돼요."
  
  에쿠니가오리 선잠

• Evangelion11/26 답글달기

  첫 문장은 어떤가요?
  
  국경의 긴 터널을 빠져나오자, 눈의 고장이었다.
  밤의 밑바닥이 하얘졌다. 신호소에 기차가 멈춰 섰다.
  - 가와바타 야스나리, 설국

• Evangelion11/26 답글달기

  바다는, 크레파스보다 진한, 푸르고 육중한 비늘을 무섭게 뒤채면서, 숨을 쉰다.
  - 최인훈, 광장

• 사과콜라11/26 답글달기

  여기서 안네의 일기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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