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 시점에서는 병력들을 일자로 쭉 늘여놓는 전술을 보고 비효율적 극치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그때 그 시절 사람들은 왜 라인배틀을 고집했는가
머스킷이 엄청 길어진 창이라고 생각하면
라인배틀도 근본적인 전술인 방진에 연장선이라 그럼
그러면 왜 저런 전술을 계속 써먹었는가
1. 무전기 없던 시절이라 저렇게 안 뭉쳐 놓으면 병사가 어디있는지 확인 할 방법도 없고
어디있는지 모르니 병령을 내릴 수 없음
2. 병사를 쪼개서 따로 놀게 하면 상대 기병대가 이놈하고
와서 찢어버림
3. 툭하면 빤스런각 제는 병사들
지금은 국가관이 바로 잡혀서 국가를 위해 싸운다라는 개념이 있지
라인 배틀 시점에서는 대부분 해병대식으로 자진입대한 외국인 아쌔이들 뿐이라
작전 짜서 소규모 부대 구성해서 우회 돌라고 하면
우회 안 돌고 그대로 탈영해서 사라짐
그래서 못 도망치게 많인 수로 묶어두고 부사관, 장교가 빤스런칠 각 나오면
뒷통수에 대가리 뚫어주는 식으로 통제했음
당시에는 기사도가 살아 있어서 먼저 쏘라고 했다
이게 진짜 있는지 조차 모르겠지만 만약 있다고 가정하면
먼저 쏜 쪽이 불리해서 그랬다고 생각함
당시 머스켓 명중률은 구대기라 기록에 따라 다르긴 해도
50m만 넘어가도 명중률 10% 이하까지 가던 무기임
그래서 상대가 먼저 쏘게하면 상대가 장전 하는 동안 냅다 달려가서
근접에서 쏴 갈겨버리고 착검 돌격하는게 효과적이라
먼저 쏘라고 종용했을 가능성은 있음
왜 참호를 안 팜?
참호는 상대가 때려줘여 의미가 있는데
상대 입장에서는 걍 피해가면 장땡이였음
거기다 당시 주력 무기인 머스켓 장전할려면 위 움짤처럼 서서 장전해야 하는데
좁은 참호에서 저런식으로 장전하기 쉽진 않음
물론 당시 사람들도 병.신은 아니라
참호는 아니어도 몸을 숨길 지형지물 있으면 거따 숨어서 싸우기도 함
유럽애들이 허구한날 싸우고 죽이고 시절에 나온 전법이란거 생각하면
걔네들이 바보도 아니고 저런 전술을 고집한데에는 이유가 있음
댓글(6)
2번이 가장 컷을거라 생각함.
ㅁㅁ식 소총이 나오기 전까지 기병은 보병을 갈아 먹는 믹서기 언저리였으니.
라인배틀을 왜 하냐 싶으면
영화 패트리어트를 보자
나폴레옹 새끼가 진짜 악영향 제대로 끼침
나폴레옹 이후로는 유럽가 비유럽국가간에 전쟁 자체가 성립이 안되게됨
그냥 외계인 공습 수준으로 돌아보니까 패배해 있더라 수준이됨
그냥 합만 겨뤄도 잘싸웠다는 수준이니
수례나 마차로 바리게이트 쌓아서 참호전을 버리기도 했긴하지
누가 라인전이 쓸모없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