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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슨 .. | 03:09 | 추천 32 | 조회 18

ㅈ두 노쇼때 가장 가슴 먹먹했던 사연 +59 [7]

루리웹 원문링크 https://m.ruliweb.com/best/board/300143/read/68128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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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ㅈ두를 증오하는 이유


번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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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레슬링 황금기 전설 얼티밋 워리어


나는 오마하에서 열렸던 쇼에서 워리어가 어떤 챔피언인지 알게 되었다. 나는 탈의실 밖에서 들것 위에 실려 있는 메이크 어 위시소속의 아이를 보았다. 머리카락이 없고 워리어의 마스크를 쓰고 있던 슬픈 눈의 아이였다. 


안색이 창백하고 산소호흡기를 끼고 있던 아이는 자신의 영웅을 위해서 워리어의 보라색 티셔츠를 입은 채 팔에는 초록빛 오렌지빛 끈을 묶어놓고 있었다. 그와 그의 가족들은 워리어와의 약속된 만남을 기다리고 있었다. 나는 다른 동료들이 그러했듯 몸을 구부려서 소년에게 인사했다. 그때 워리어는 개인 탈의실에서 홀로 있었다. 세 번째 시합이 시작될 무렵에 WWF 직원이 다가와서 죽어가는 소년을 만날 준비가 되었는지 그에게 정중하게 물었다.


워리어는 퉁명스럽게 말했다. 

“빌어먹을, 난 바쁘다고.” 

나는 속으로 생각했다. “뭐 때문에 바쁜데. 다른 떡대들이랑 잡담하느라고?” 밤이 깊어졌고 그와 가족들은 탈의실 밖에서 기다리고 있었으며 소년은 (죽기 전에) 워리어를 만나고픈 욕구에 시달렸다. 그리고 내 시합이 끝나고 탈의실로 돌아왔을 때 그들이 

없는 것을 보고 마음을 놓았다. 


나는 워리어가 그들의 소원을 들어주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나는 짐 네이드 하트와 함께 샤워를 마친 뒤 옷을 입고 가방을 챙긴 뒤 퇴근할 준비를 했다.그리고 무대 뒤쪽에 있는 어느 진입로의 모퉁이를 돌 때 지친 소년과 그의 가족들을 우연히 발견했다. 그들은 워리어의 등장에 방해가 되지 말아야 했기에 (다른 직원들에 의해) 그곳으로 옮겨져 있었던 것이다. 나는 생각했다. 그 형편없는 X같은 인간을... 


그는 자신의 팬을 만나려는 일말의 동정심도 보이지 않았고, 밤늦도록 그 가족을 기다리게 했다. 

호건과 새비지, 안드레를 포함한 많은 선수들은 병들고 죽어가는 아이를 만나고자 시간내는 것을 주저하지 않았다. 그에 대한 혐오감이 천 배로 커졌다. 

나에게 워리어는 약해빠진 겁쟁이이자, 가짜 영웅이었다.


-전설 브렛하트의 자서전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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