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보내줘, 기자도 아니고 서울택시도 아닌데 뭐 어쩌라고"
영화 후반부에서 주인공 일행의 트렁크를 수색하다가 서울택시번호판을 발견하고도 모른척하고 덮어버리고 보내준 군인 장면
굉장히,너무 클리셰적인 장면이라 다들 영화내 창작이라고 생각했는데
힌츠페터 기자의 말에 따르면 광주 탈출 당시 실제로 수색하던 군인이 보고도 모른척 보내줬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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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도 사람이다
추격신은 진짜 아쉬웠다
군인도 사람인데 저런 처참한 광경을 알아야 한다고 보내줬을지도...
극적 장치로선 추격씬의 존재가 필요했음. 근데 어차피 결말은 역사적으로 정해진데다 뻔한 클리셰의 K-카체이스라 졷노잼. 근데 또 막상 그거 없었으면 영화가 너무 맥아리없이 끝남. 가불기였음
어차피 추격전 같은 극적장치 필요하다면, 군이랑 택시 방패로 결전칠 때 거기를 더 강조하는게 낫지 않았을까 아쉽긴 해.
저 뒤에 화면 암전되면서 담담하게 텍스트로만 이렇게 되었다. 하고 끝났어도 만족할만큼 괜찮았는데 ㅋㅋ
개인은 선량해도 그 개인이 속한 집단의 방향성은 상관없는 경우가 많음
정말 이부분이 긴장감 최고조 였는데 하필 이후 추격씬이...
저 장면에서 진짜 트렁크보고 번호판 들켰을 때 손에 땀을 쥐고 봤었는데 댓글이 전부 추격전 ㅋㅋㅋ 아 난 추격전 잊고 있었단 말이야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