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놓고 20대고 젊은이면 안긁힘
근데 30대로 접어들기 시작하면 긁힘
남자로 비유하면 아줌마=아저씨로 1:1 대칭이 되는게 아니라
오히려 탈모드립에 가까움
20대고 풍성충이면 '너 머리 좀 휑해보인다'라고 하면 "엌ㅋㅋ 알빠임? ㅋㅋ"인데
30대에 접어들고 슬슬 위험한거 같다고 스스로 생각하면
같은 말도 찔려서 발끈하잖아
그리고 탈모라는게 단순히 '머리가 빠진다'로 끝나는게 아니라
'내 잘못이 아닌 일로 나의 매력이나 체면이 떨어지고 외모가 격하된다'는 부분이 열받는거잖음
아줌마도 그런거더라
그래서 찔리고 긁히는거고
아줌마를 아저씨로 비유하면 완벽하게 이해할 수 없음
댓글(21)
난 그렇다고 아줌마라 했다고 사람한테 무안주는건 싫음. 막말로 대머리네 ㅋㅋ 하고 놀린것도 아니고 순수하게 나이든 여성 부른다고 발끈해서 무안주면 도대체 뭐라고 부르란거임?
20대엔 개소리야 ㅋㅋ 할 여유가 있는데
30대 부턴 다큐가 되어가니 긁힘.
그러거나 말거나 피해는 주지 말아야지 해도해도 너무한듯 뭐 사회적으로 합의된 의미도 아니고 지 감정으로 미쳐날뛰는건데
아줌마인 줄 았는데 다시 봐도 아줌마네
그거 주변사람들끼리 농담삼아 하는거니까 안긁히지
20대 초중반도 어린애가 아줌마라하면 긁힘
ㅋㅋㅋ 예전엔 30살만 넘으면 아줌마 소리 들을.
그럴 수 밖에 없는데 대부분 20대에 아이를 낳으니까 30대면 애들 학교 갈 나이고 아줌마 소리 듣고 싶진 않아도
현실이 아줌마임. 피부미용 가꾸기도 지금 처럼 쉬운것도 아니었고
그러다가 2000년 즈음부터 티비에 골드미스, 내이름은 김삼순이니 하면 나이는 차는데 아직 늙어 보이진 않으니
아줌마 소리 듣기 싫어 하는 세대들 나오면서 아줌마에 극히 민감하게 받아 들임.
확실한건 세대가 달라져도 여자들은 아줌마 소리에 민감함.
90년대에도 아줌마 소리 듣기 싫어 하는 여자들 이모라고 부르라고 함.
우리 엄마 친구들이 특히 그랬음.
아니 시벌 엄마 형제도 안닌데 맨날 이모라고 부르래.
아줌마면 아줌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