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리언스(에이리언 2)에서 식민지 해병대가 제식화기로 들고 다니는 M41A 펄스 라이플
이 녀석은 사실 에이리언스의 타임라인 기준으로 지급된지 얼마 안 된, 최신형 소총이다.
2012년도의 에이리언:콜로니얼 마린 기술교범이란 설정집에 따르면, 22세기 후반에 도입되었다는 언급이 달리는데
에이리언스의 시간대는 2179년이다.
엥 그럼 과거시점 로물루스엔 이게 어케 있?
얘는 F44AA 펄스 라이플
밝혀진 게 그리 많지는 않지만 웨이랜드-유타니 사의 군납 신형 소총 개발 버전들 중 하나일수도 있음. 로물루스 작중에 타일러가 레인에게
총에 대해 설명해주는 장면에서, 레인이 '너가 그런걸 어떻게 알고 있어?' 하니 잡지나 게임에서 봤다고 말하는 걸 보면
어떤 특수작전용 목적의 제품은 아니고 공개 양산된 모델로 보임
다만 이제 현실의 OICW 같이 차세대 소총 사업에 참여할 목적으로 만들어서 자사 기지나 시설 경비용으로 뿌렸는데
막상 만들고 보니 야 이거 생산단가 너무 높은데? 총에 컴퓨터를 넣는 건 좋은데 관리하기 좀 애매하네?
등 다양한 이유로 실제 군납된 버전은 원가절감과 비싼 거 함부로 도입 못 하는 군의 사정으로 빠진 것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즉 우리 차세대 소총은 이럽니다 하고 웨이랜드-유타니에서 홍보물도 만들고 해병대의 제식소총 선정 사업에 참여했는데
막상 2150년대 넘어서 채용된 결과물은 M41A로 원가절감되고 너프된 버전이 아닐까 하는 것
근데 커버넌트에서 들고 나왔던 22세기 초반의 화기 수준을 보면 F44AA에서 이것저것 다 뺀 양산형 모델인 M41A라도 군 입장에선 상당한 버프
커버넌트 이후 이야기를 다루는 에이리언:롤플레잉 게임에서도 현실의 AUG 소총과 유사한 형태의 화기가 등장함으로써
공식적으로 2100년 초반까지도 저런 100년 전 디자인의 화기들을 현역으로 군에서 굴리고 있었음이 로어로 확정되어 있기에
빠질거 다 빠진 양산 모델이어도 해병대 입장에선 엄청난 업그레이드로 보였을지도
댓글(6)
실질적인 화력 묘사도 10mm 철갑고폭탄보단 약한지 7~8마리 잡는데 450발 탄창의 10%만 남길 수준으로 쏴재낌
2탄에서 제노모프한테 권총 쏠때같은 도탄되는듯한 묘사도 있고
1편의 에이리언을 기지 경비대가 결국 사살하기는 했지만, 그 과정에서 노스트로모 호와는 비교도 안 되는 거대한 르네상스 기지가 기능 정지에 가깝게 반파되어 결국 버려진 걸 생각하면 F44AA 소총의 화력은 확실하게 M41A보단 약하게 설정된듯함.
레딧인가 유튜브인가에서 본 가설중에 하나인데 AA기능이 터렛마냥 피아식별 없이 움직이기만 하면 조준, 엄폐한 적(정지) 상대로 제대로 작동을 안해서 후속 기종에서 빠졌거나 단순히 F44의 AA 바리에이션이진 않을까 하더라
M41A가 군납용으로 싸게 만들었다는 주장은 2200년대 극후반 웨이랜드 특수부대도 M41A 쓰는거 보면 설득력 떨어지고
2100년대
만든지 100년 넘은 거버먼트 권총, 후속기종이 없는 미니건등을 생각하면, 무기의 발전은 쉽지 않은가 봄
총의 기본적인 메커니즘이 확실한 변혁이
생기지 않는다면, 신뢰성+경제성은 미래에서도 지속되는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