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조금 길어질거같고 읽는 사람에따라 좀 얹짢게 느껴지거나 불편하게 느껴질수도 있는 글임을 미리 말하고 시작하겠음.
우선 본인은 대구에서 평생을 살아온 나이 30넘은 틀딱과 MZ그 사이 어딘가에 있는 대구 청년임을 밝힙니다.
마찬가지로 저는 인벤 메갈사태때 루리웹으로 넘어왔으며 일ㅁㅁ들때문에 그 전에는 맘편히 쓰던 손투리를 못쓰게 되어서 일ㅁㅁ들도 극혐한다는걸 미리 밝힙니다.
대구를 벗어나 살아본건 군대 1년 9개월밖에 없고 심지어는 부끄러운 과거지만 찐 경상도 손투리가지고 '저건 사투리가 아니다' 라고 본인이 경상도에서 평생을 살았다고 하며 우기는 사람에게 '그럼 니가 경상도에서 평생 살았다는 증거를 보자 나는 지금 초본 인증할수있다 지금 불가능하면 내일이라도 해라 기다리겠다' 라며 집에 있던 초본을 인증한적이 있었음. 그때 나를 가짜 대구사람이라고 우기던게 3명이었는데 2명은 빤쓰런하고 한명은 그게 주작이라고 추하게 우기며 도망친 기억이 있음.
일단 나도 인터넷상에서 사투리를 쓰는걸 조심하는편임. 왜 이래야만 하는지는 의문이지만 어쩌겠음 일ㅁㅁ들이 이미 언어오염을 많이 시켰고 그 때문에 맞든 틀리든 걍 ~노 라면 경기를 일으키게된 사람들이 늘어난만큼 조심하는 수 밖에 없다고 생각이 들었기 때문임. 오얏나무 아래에서 갓끈 고쳐매지말라는 속담도 있듯이.
다만 모두가 그러하지는 않다는것 또한 알아주셔야한다는걸 말하고 싶음.
때론 유게를 보다보면 심심찮게 그냥 주기적으로 튀어나오는 노누체 논란을 보다보면 정말 '맹목적으로' 싫어하는 사람들도 쉽지않게 보임. 아니 오히려 많다고 볼수있음
어쩌면 심연을 바라보면 심연도 당신을 들여다 본다는 니체의 명언처럼 심연과 오랜시간 맞서싸우다 보니 또 다른 심연이 된건 아닐까 싶은 사람들.
그 예시를 몇가지 들어보자면
지금 내가 키워드를 잘못 찾고있는지 안나오는데 최근에 본인 친구들이랑 카톡한방을 캡쳐해서 올린 경상도사람이 있었는데 거기에 ~노로 끝나는 말을 쓰는 손투리들이 있다고 일ㅁㅁ아니냐는 저격을 받아서 한 유게이가 분노했던 사건이 있었고
진짜 이건 너무 유명한 사건인데
강호동이 '와 이래 목이마르노' 라고 하는 영상이 있던 글이 빠르게 분리수거로 가버린 사건도 있었으며
부산에서 나고자란 손아섭의 손투리에 불탄적도 있었으며(그때 글들을 찾기 힘들어 그때 있었던 사건에 대한 모 유게이의 감상을 첨부)
이 외에도 꼭 노누체가 아니라도 비슷한 여러 사건들이 있었음
대표적으로 비교적 최근일인 노랑통닭 부스러기 사건이 있음
이 또한 당시일을 회상하는 유게이들의 회상을 첨부함
나는 당연히 노누체가 싫음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싫어하는 가장 큰 이유는 일베 이전에는 맘편히 쓰던 손투리를 일베 이후에는 맘편히 쓰지 못하게 되었기 때문임.
그 이유는 일베에 대한 맹목적인 증오에 사로잡혀서 맞는용법임에도 ~노로 끝나는 말만하면 '너 일ㅁㅁ이냐' 라는 소리부터 듣게 되었기 때문에 손투리를 못쓰게 된지 오래고 대구에서 평생을 살아온 입장에서 분명히 사투리를 써야만 찰진 상황임에도 사투리를 봉인당하는 안타까운 상황을 겪을때마다 일베에대한 미움은 커져만갔음
이 짤을보면 물론 사람들이 아는것처럼 ~노 ~나의 구분이 있는건 사실이지만 그게 100%의 경우는 아니란걸 알수있음
대구에서 평생 살아온 나도 '하 시발 개↗같노' 이런식으로 자주 쓰고
물론 누가봐도 ㅆㅂ 부자연스러운 안녕하노 이런건 대놓고 ㅁㅁ이가 맞지
어쨌든 하물며 그런 상황이 악화되다보니 '다른 지역은 안쓰는데 굳이 경상도사람만 손투리를 쓴다' 라는 이상한 프레임까지 퍼졌고
그냥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일베를 싫어하는만큼 노누체도 싫고 밉고 루리웹이 노누체에서 클린한 분위기를 유지하려는 사이트라서 좋은건 이해하지만 그 마음에 너무 크게 사로잡혀버려 멀쩡한 사람들까지 오인사격하게 되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는거임 사실 이게 본론이었고 이 한마디 하고싶어서 앞에 구구절절 링크도 달고 짤도 올렸음
이 부분은 정말 루리웹도 분명히 고쳐야하는 부분이니까.
구구절절 맞는말이라 추천함
노누체를 견제하는건 좋고 그럴만하기도한데 그게 너무 과열되는부분도 분명히 있음
??? : 너희들은 마음이 내 얼굴보다 못났구나!
맞는 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