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초부터 점유율 추이를 보면 현기 우하향, 르쌍쉐 횡보 아님 미세하게 우상향, 수입차 떡상이었음
특히 자동차 커뮤 여론의 영향력이 가장 쎘던 2010년대에는 현까가 국민 스포츠 소리 들으면서 수입차(이 당시는 독3사만이 아니라 일제가 먹어주고 프랑스 미국차도 나름 프리미엄 지위 누리며 달달하게 팔아먹었지)가 크게 혜택을 봤었지
근데 수입차와 르쌍쉐의 호시절이 2010년대 중반이 오면서 어느 순간 다시 현기 점유율이 오르는데
사실 별거 없었음. 수입차는 딜러사 리스크가 줄줄이 터지고 아우디는 as 개판으로 이미지 나락가고 르쌍쉐는 냅둬도 팔린다고 신차 출시를 때려쳤음
특히 쉐보레는 내놓기만 하면 극렬하게 빨아주던 언 양반이랑 쉐슬람이라고 불리던 팬덤까지 있는데도 신차 출시를 주저할 뿐만 아니라 실적 부진 핑계로 부평 공장-(댓에서 지적해줬는데 군산 공장이래. 착각하게 해서 미안)-까지 빼버린 건 진짜 노이해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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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잌ㅋㅋ 내가 i30 nline, 벨엔 두개 샀는데 한번도 후회힌 적이 없음. 근데 이거 옛날 처럼 쿠킹호일 들어간거면 난 절대 안 샀음. 현기 자체도 상당히 많이 발전함.
2010년대 이후로 현기차 퀄리티가 올라가고 해외시장에서도 탑클래스 브랜드(특히 기아)로 인정받기 시작한 것도 있지
딴 자동차 회사 꼬라지 보면 왜 유독 현기만 욕먹었는지도 의문임
사실 내막은 더 다이내믹함
저 때 수입차들은 내연차 마지막이라고 막 찍어냈는데 팔곳 못찾다가 우리나라에서 다 사줘서 얼씨구나 하고 비싸게 판거였음. 어이없는 건 그러면서 나온게 폭바 비롯한 독3사 디젤게이트 도요타 악셀문제 미국차 차값<수리비 문제들 터지고
지들이 경쟁사 없애려고 내연차 끝내려 했으면서 정작 전기차개발에 소극적이었던 거. 오히려 쟤네가 했던 로드맵을 그댜로 따라간 현대가 후반부터 갑자기 아5를 기점으로 급떡상한거
고급차 시장 마저 제네시스가 점유율 갉아먹고 들어갔지
2010년대 중반부터 점유율이 오른건 르쌍쉐 삽질도 있지만 그 시기에 비어만, 슈라이어 같은 사람들이 현기 퀄리티를 떡상시켜서 그렇기도 함
쉐보레 크루즈 디젤 2.0 수동 잘탓는데,,,,ㅠ
현기는 타코야끼로 넘어오면서 체질개선에 성공한게 컸음.
가성비에만 매달리는건 한계가 있다고 보고 공격적으로 인재영입을 했던 결과가 나오고 있는거지.
때마침 디젤게이트 터져서 폭바 맛이 가고, 쉐보레는 북미외에는 전부 공장 철수하는 방향으로 갔던것도 영향이 컸고.
차들 상향평준 된게 큰거 같던데
00년 아반떼랑 지금 신형 아반떼 봐라
가격이 그당시에 비헤 비싸졋다 해도
물가가 5배는 오른거 생각하면 차가 완전 바뀜
옛날엔 수입차=비싸도 고급짐으로 쇼부 봣는데
국산차도 옵션 넣고 굴리면 수입보다 싼데 고급지니
그리고 기본기도 좋아졌음.
2010 무렵에는 직진 못하고 뒤 털리는 차로 악명 높았는데, 지금 나오는 차들보면 그런 시절이 있었는지 싶을 정도로 바뀌었더라.
지금 g80이랑 e클 비교하는데
g80 3.5터보에 awd에 스포츠 패키지까지 넣어야 e클래스 제일 하위트리임인 e200 아방가르드 사네...
저때 나온 르노도 보면
SM6이랑 QM6두대 말고는
SM3은 09년부터 우리고 우렸던 차고
에스파스는 내놓을라다가 미루고 미뤄서 결국 안나옴.
별로 한국에 뭘 팔 생각이 없어보였지 저긴
옛날엔 제네시스도 그랜저보다 좀 비싼차 정도 인식이었는데 이젠 수입차 지분 상당히 가져옴
르쌍쉐는 스스로 자멸한게 맞고
현기는 놀면서 세계 점유율 3등 먹은게 아님
2000~2010년대에 인터넷에서 현까글 신나게 올리던 급식, 뚜벅이들이 취직하고 돈벌면서 하나둘씩 차를 갖기 시작함.
지들도 막상 차살때 되어보니까 현기말곤 선택지가 없다는걸 깨닫게 되고 그리고 그 현기도 막상 타고다녀보니 인터넷썰과는 다르게 쓸만하다는걸 깨달음.
이거도 여론변화에 한몫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