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5천원으로 바베큐폭립 4명이서 배터지게 먹기 ㄷㄷㄷ.jpg +121 [20]

먼저 고기를 사옵니다. 로인립 = 등갈비 = 쪽갈비 입니다. 1kg당 7,500원 매우 착한 가격입니다. 참고로 국산 등갈비는 살점도 별로 없는데 1kg에 최소 2만원이 넘습니다. 수입산이 살점도 많고 가격도 1/3 수준으로 매우 가성비가 훌륭합니다. 저는 2팩, 약 4kg를 3만원에 구입했습니다

3만원에 2팩을 구입하면 이렇게 포장된게 1팩인데 등갈비 2대가 들어있습니다.. 즉, 이 한팩이1만5천원어치 (약 2kg입니다.)

한팩을 해동을 합니다. 다행이 집에있는 오븐용 트레이 사이즈에 딱 맞네요, 완벽히 해동을 하고 키친타올로 겉에 수분만 닦아줍니다.

해동된 등갈이비에 럽(양념)을 바릅니다. 저는 생고기에 핫소스를 뿌리고, 거기에 가루 럽 (파프리카파우더 2스푼, 설탕 2스푼, 소금 1스푼, 후추 1스푼)을 골고르 발라줍니다. 듬뿍 발라도 짜거나 달거나 맵지 않으니 걱정마세요!!

초벌로 호일을 감싸서 스팀으로 쪄주듯이 150도 오븐에 3시간을 굽습니다. 이때쇠창살 아래에 맥주or사과쥬스or사이다 심지어 없으면 물이라도 좀 넣어서 호일로 감싸서 구워줍니다. 이러면 고기에 수분은 유지되며 다 구워진 고기는 살짝 건드리면 뼈와 살이 분리되는 엄청나게 부드러운 바베큐폭립이 됩니다. 오븐에 넣어요!

바베큐폭립을 굽는동안 탄수화물을 채워줄 마늘빵을 구워줍니다. 시판 식빵에 지방(마가린,버터,마요네즈 택1)3스푼, 설탕 2스푼, 다진마늘 1스푼, 파슬리 양껏 섞어서 발라줍니다.

200도 오븐에 15분 구워주면 이런 맛깔나는 마늘빵 완성입니다. 이게 또 존맛입니다. ㄷㄷㄷ

호일을 감싸 150도 오븐에 3시간을 구운 바베큐 폭립의 자태입니다. 이미 고기는 다 익었고 엄청나게 부드럽지만 뭔가 허전하죠

이때 호일은 벗겨내고 바베큐소스를 고기의 앞뒤로 발라 220도 오븐에 15분씩 두번 구워줄껍니다. 이 사진은 소스만 바른 상태이고 이 상태로 오븐에 넣습니다. (바베큐 소스는 솔직히 비싼거 바르면 좋긴하지만 전 1kg에 3천원대 오뚜기 바베큐소스를 썼습니다. 이것도 충분히 맛있어요)

15분 뒤 이런 모습입니다. 여기서 다시 바베큐소스를 고기 윗부분만 한번 덧 발라주고 똑같이 220도 오븐에 15분 구워줍니다.

완성된 바베큐 폭립 완성입니다!

고기값 약 1만5천원, 양념 다 합치면...얼추 1~2천원 될까요 오븐에 호일 감싸서 150도에 3시간, 호일벗기고 바베큐 소스 발라서 15분씩 두번 총 3시간30분 걸린 바베큐 폭립입니다.

참고로 아웃백에선 저 폭립 한줄에 5만원입니다. 즉, 사진상의 폭립 두줄이면 10만원인 셈이죠

어버이날을 기념하여 부모님과 형네가족, 초딩 조카들까지 초대해서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초딩 저학년 어린이부터 환갑넘은 부모님도 빕스, 아웃백보다 더 맛있고 부드럽다며 극찬하고 먹은 레시피입니다.

(뻥 안치고 칼로 뼈를 썰 필요도 없이 손으로 뼈만 빼도 쏙 빠질 정도로 부드럽습니다)

노동력은 돈으로 표현할 수 없지만 어린 조카부터 환갑넘은 부모님까지 너무 잘 드시니 기분이 좋네요 ^^

요리가 어려운건 전혀 없습니다. 단지 오븐이 있고 시간만 4시간 정도 여유가있으면 누구나 만들 수 있어요!

집에 오븐 있는 딴게이들은 모두 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