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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ㅇ | 16/07/25 10:00 | 추천 11 | 조회 490

스시셩장일기 +124 [26]

디시인사이드 원문링크 m.dcinside.com/view.php?id=superidea&no=77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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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는 유동이야

오랜만에 셩장에 다녀와서 신나서 일기 남김

지금껏 스시셩장은 딱 두 번 가봤는데,
운 좋게도 둘 다 샤워시설이 완벽하게 되어있는 곳이었음.
그래서 오늘 급 셩장 가야지 정하고 나서 부랴부랴 여행용 세트를 사서,
설레는 맘으로 20분이나 걸어서 감

탈의하고 셩복 들고 자 이제 샤워실에 가볼까! 했는데
탈의실에 샤워실로 이어지는 통로가 없음...
오직 '수영장 2층' 이란 말만 적혀있어 흑흑

알몸으로 수영장까지 가는 건 설마 아니겠지 해서,
일단 셩복 입고 똥 마려운 개처럼 안절부절 돌아다니니까
셩장 스텝이 2층 (셩장 있는 곳) 에 샤워실 있다고 알려줌.

그럼 그러치! 하고 2층 셩장 입갤 뚜둔@
2층 셩장 입구 문 열고 들어가는데,
천장에서 자동 샤워기가 쏴아!!! 하고 나옴.
여섯갈래 왕 폭포로 ㅡㅡ
식겁해서 '으악' 하고 찐따처럼 소리침 ㅜㅜ
착한 스텝언니가 뛰어와서는 많이 놀라셨냐고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착해 ㅜㅜ

애증의 샤워실로 들어갔는데 오잉 왜 샤워실 문이 없지...?
아무튼 일단 들어가서 구석에 지리 잡고 수영복 어깨 한쪽 내리려는데,
눈 앞에 적힌 경고문 '남녀가 공동으로 사용하는 샤워실입니다. 수영복 벗지 마세요'

... 응 씻지마 물만 적셔 ㅇㅇ

그래서 물만 적시고 들어가서 어푸어푸 그나마 기억이 남아있는 자유형만 하다가 나왔당.
옆 레인에 수잘잘잘생훈남 있어서 얼굴 좀 보고 싶었는데,
내가 입수 퇴수하는동안 한번도 안쉬고,
내내 폭풍 왕복주행이어서 못 보고 온 게 한이 된다!

물론 퇴수 후에도 물만 적시고 나와서 핵찝찝...
다음엔 좀 더 비싸고 멀더라도 시설 으리으리한 곳에 가서 할 것이다.

일기 끝

[원본 갤러리에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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