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더군요. 일산에서 수원까지 가는거라 좀 부담됐지만
그 마음이 고맙기도 하고 저도 야구장 오랜만에 궁금해서 그러자고 했죠.
가는길은 힘들었지만 막상 가서도 즐거운건 잘 몰랐습니다.
일단 야구선수 이름도 잘 모르고 응원해야 하는 팀이 원정팀이라서
분위기가 이게 맞나 싶기도 했고요.
게다가 4회까지 경기가 좀 늘어져서 지루하기도 했습니다.
날씨가 조금 더 더웠다면 중간에 리타이어 할 뻔 했습니다.
....그럴 줄 알았죠.
7회쯤에 터진 병살부터 저도 모르게 기립하고 있었고
언제 알았다고 그때부터 저는 선수 이름을 목터져라 외치고 있었고
아니아니아니 우선 김민석은 그날부터 제 마음속 원픽이고
조수행 너 딱봐놨어 다음에 가면 거포한번 쳐줘. 알지 내 마음?
세베리노 하 진짜 1루수 아 진짜 좋긴 한데 그렇긴 한데 그걸 그렇게!!!
그걸 놓치냐!!!! 그걸!!!! 그렇게 잡았어야!! 했!!냐!!!
양의지 그는 천마이시며 반박시 아무튼 님말이 맞음
망곰이 마스코트 세상 하찮고 귀엽고...
(나중에 찾아봤는데 그 연봉 받으면서 그정도 투런도 안쳐주면 사람이 아니긴 함)
치어리더 진짜 여신임 같은 호모사피엔스인데 난 이렇게 생겼고 치어리더는 왜 예쁨
우선 그 날 이후로 김민석 유니폼 검색중이고요. 두산으로 입덕합니다.
와 진짜 낚시에 야구직관에 이렇게 결혼과는 멀어지는 취미를 하나 더 찾았습니다.
벌써부터 다음 두산경기 일정 찾아보고 있네요. 어쨌든 기분이 훨씬 나아진 하루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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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원한 맥주도 한잔하셨습니까?
아 넵 야구장에서 맥주 마시는거 했죠! 다만 디스펜서에서 나오는 그거 말고 편의점 맥주로 마셨습니다. ㅋㅋ
MOVE_HUMORBEST/17973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