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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못지 않은 모찌
ㅋㅋㅋㅋㅋ
그러구보니... 예전에, 생일 아침부터 맞은 아이 이야기를 썼었는데, 대략 대학 입학할 때까지는 알고 지냈거든요. - 부모한테서 떨어지겠다고 서울인가 경기쪽으로 갔던 것 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 고삼 때 수능 100일 남았을 때 수능엿 사주고, 전날에 찹쌀떡이랑 초코 통밀 쿠키 + 보온병에 살짝 달달 커피 쟁여줬는데. 초코 통밀 쿠키... 그러니까 사실상 초코 다이제랑 크게 다를 건 없습니다만. 그 부모들이라면, 수능치러 가고 나발이고 간에 도시락이라도 챙겨줄까 싶은 걱정이 되어서 초코 통밀 쿠키로 했었거든요. ...더 쓰면 그 막장 부모 이야기만 나올 것 같아서 생략합니다만. 한 끼 든든하게 채울 수 있는 통밀 쿠키로 했던 게 정말 다행이긴 했습니다.
MOVE_HUMORBEST/1787474
감동파괴의 좋은 예시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