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여행 후기 +27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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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관용. 정말 어쩔 때는 이해가 도저히 안 될 정도로 관용이 있음. 특히 시간에 관해서..자신의 시간 빼앗기는거에 더 관대한것 같음.

2. 차 사고가 나도 크게 고장 나지 않으면 서로 악수하고 갈 길감. 오토바이가 차에 부딪혀도 걍 감.

3. 돈을 줄 때 구겨서 안 보이게 줌. 처음에 뭘주는건가 싶었음.

4. 의외로 길에서 사람들에게 기부 비슷하게 돈을 주는 사람 비율이 꽤 높음. 교통 정리하는 사람한테도 돈 주고 거지한테도 돈 주고. 나라가 세금 분배가 잘 안되다보니 이런식으로 발전한건가 싶음.

5. 길에서 우연히 만난 나랑 이해관계가 없는 사람들인데도 자기 시간 30분씩 소비하면서 도움을 줌. 너무 친절함.

6. 새벽 4시만 되면 아잔 소리로 시끄러움. 중동나라가면 기도소리들리면 일단 스톱인데 여긴 또 자기 할거 다함.

7. 고급 호텔이 정말 저렴함. 가격대비 서비스 수준이 높은 것 같음.

8. 걸어다니는 사람이 어느 도시를 가나 별로 없음. 무조건 택시나 오토바이 타는 문화인 것 같음. 횡단보도가 찾기가 쉽지 않음. 자카르타는 지하철도 잘 안타는 것 같음. 자카르타 교통체증은 서울보다 더 한 것 같음. Soc생각보다 더 열악.

9. 한국보다 날씨가 훠얼씬 시원함. 한국처럼 날씨가 지랄맞지 않은 것 같음.

10. 사람들 구경하다보면 별에별 직업이 다 있음. 비오면 큰 파라솔 들고다니면서 우산 씌워주는 사람도 있음.

11. 물이 최악임. 동북아시아 한중일 물좋은게 정말 축복임. 상하수도 보급율이 최악이라 탭워터를 믿을 수가 없음.

12. 배탈없이 음식을 먹기위해서는 한국만큼 지출을 해야하는 것 같음. 이것도 물때문인듯.

13. K드라마 때문에 한국인 더 좋아함. 시골갔더니 한국인 왔다면서 동네사람들 구경와서 사진찍고감. 또 중국인은 엄청 싫어함. 중국인아닌거 아는순간 경계가 풀어지는게 보임. 궁금한게 많나 이것저것 물어보는 사람이 많음.

14. 군인들 파워가 쎈 것 같음. 거리 곳곳에 별달린 자동차 많이다니고. 별달린 자동차타고 쇼핑하러 다님.

15. 인구 2억. 활기찬 느낌이 듬. 어딜가나 아이들 많음. 시골에서 과자하나 줬다가 아이들 20명 몰려듬.

16. 음악도 의외로 최신음악보다 몇년지난 음악 많이듣는듯. 특히 의외로 밴드 음악 진짜 많이들음. 상위차트가 밴드음악이 많음. 택시 형님들이 흥이 좀 있는 것 같음. 술을 안마시고도 저런 흥이 나올수도 있구나 싶음.

17. 몰, 대형 쇼핑센터 가는 거 말고는 별로 할게 없는 것 같음. 1일 1몰 필수임. 몰물가 보면 한국보다 더 비싸게 느껴짐. 여기사람들 평균 임금 생각하면 진짜 비싼듯.

18. 독립기념일 행사를 엄청 크게하는 것 같음. 몇주전부터 계속 관련된 준비 축제가 있음. 행사 연습하는 마을 사람들도 많이 보임.

19. 인도네시아에서 멍뭉이는 호텔 위험물 탐지견 말고는 본적이 없음. 고양이는 정말 많이 키움. 의외로 새도 많이 키우는 것 같음. 인니에서는 개를 안징이라하는데 인니에서는 꽤 심한 욕임.

20. 인니사람들 화내는걸 본적이 없음. 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