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상병때 병장횽아랑 체력단련시간에
달리기하러 둘이 같이 뛰나감. 한 500미터 갔는데
이인간이 갑자기 픽 쓰러짐. 난 당황해서
싸대기 갈기고 숨쉬나 봤더니 숨을 안쉼
아무생각 없이 바로 숨구녕 확보하고 심폐소생술
시작했음 하면서 살려주세요 소리 ㅈㄴ 지름
그거 듣고 달리기하던 군의관이 어디서 달려오더니
나보고 멈추지 말라고 하고서는 전화로 엠뷸 부르고
나 비켜서게해고 자기가 심폐소생술 시작
3분만에 엠뷸 와서 태워감.
일주일쯤 지나서 소식 들었는데 부정맥?인가
무슨 심장에 문제 있다고 들었음.
그래도 내갸 심폐 바로 시작하고 군의관 와가지고
병원 빨리가서 후유증은 없었다함.
한달 병원에서 지내다 전역했는데 나보고
생명의은인이라고 일년에 한번은 밥사쥬러 내려옴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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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일 했네
와... 그 상황에 침착하게 대응 잘 해냈네. 부정맥 넘모 무서워...
침착하진 않았고 아무 생각도 안들었음
그냥 몸이 움직임 진짜 교육으로 배운게 효과가 큰거같음ㅋㅋ
바로 cpr시전한거 보니 교육 빡세게 받았었나 보네
대단한 유게이 추천해
이야생명의 은인마따
나도 항상 이야기하는게 죽고 사는건 그냥 하늘에 달린거임.
큰일 했네
근데 그런 사람이 어떻게 또 병장까지 가긴 갔네. 이놈의 군대 정말
병원에서 진급하지 않았을까?
이건 진짜 밥 사줄만 하네 ㅋㅋㅋㅋㅋㅋ
갓핸드 유게이 대단해
군대에서 제일쓸모있는건 cpr이랑 화생방 뿐
지나가던 군의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차분한 대처 칭찬해